가상화폐 '폭락' 이유는?… "중국의 규제 강화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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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폭락' 이유는?… "중국의 규제 강화 때문"
  • 이기륭 기자
  • 승인 2018.01.1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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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해외 접근 차단·채굴 금지 등 규제 강화

17일 가상화폐 시장의 시세가 폭락했다. 국내 투자자들은 이 같은 폭락의 배경으로 '정부'을 지목하고 있지만, 중국의 '규제'를 꼽는 이도 적지 않다.

한 투자자 A 씨는 가상화폐 폭락 원인에 대해 '중국'을 지목했다. A 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현재 코인 시총 및 전체적인 하락세는 한국의 규제로 인한 하락이 아니다"라며 "중국 시장이 강력하게 가상화폐 규제를 진행하기로 공포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중국은 해외 플랫폼 접근 차단, 가상통화 채굴 중단 등 규제 강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이 때문에 마이닝 업체들이 물량 정리를 하거나 해외로 이동을 진행 중이기 때문에 하락장이 온 것이라는 게 A 씨의 주장이다.

이어 "이러한 중국의 단속과 규제 때문에 대규모의 자본이 한국으로 넘어와 원화 강세가 왔다"이라고 김프(김치 프리미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끝으로 "비트코인 하락은 중국발이 맞으며, 채굴이 막힌 상황에서 시카고 옵션 거래소의 비트코인 첫 만기일까지 더해 오는 18일까지 하락세가 이어질 것 같다"고 주장했다.

사진=크립토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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