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들, 지자체장 공약이행 평가 돌입... 2월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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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들, 지자체장 공약이행 평가 돌입... 2월말 발표
  • 김흥수 기자
  • 승인 2018.01.2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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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들의 목소리가 지자체 공약에 반영되도록
사진=소상공인연합회

소상공인들이 지방자치단체장의 공약이행실태를 점검하고 평가하기 위해 나섰다.

소상공인연합회(회장 최승재)가 ‘지자체 단체장 공약이행 평가’에 나선다고 밝혔다.

소상연은 24일 ‘지방자치 기초·공약 공약 이행률 조사 점검회의’를 갖고, 현직 광역·기초 지방자치단체장들의 공약사항을 분류하고 이에 대한 이행률을 항목별로 정성·정량 평가를 통해 계량화하여 2월 말, 법률소비자연맹 총본부(총재 김대인)와 ‘공약이행 평가단’을 통해 발표키로 했다.

이날 회의는 소상연 최승재 회장을 비롯, 한국외식업중앙회 서울시협의회 이근재 회장, 인천 소상연 홍종진 회장, 경기 소상연 이병덕 회장, 전북 소상연 두완정 회장, 전남 소상연 이갑주 회장, 경남 소상연 임진태 회장 등 소상연 소속 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회의는 지난 해 3월 소상연 최승재 회장이 전국 40여 주요도시를 돌며 진행한 ‘소상공인 소통투어’ 당시, 최회장이 소상공인의 사회·경제적 위상에 걸맞은 정치적 각성을 주창하며, 각 지역별 공약이행 평가와 관련한 조직 구축에 나선 데에 따른 것으로, 소상연 소속의 전국 기초 및 광역지회장을 중심으로 지역별 평가단을 구성하여 체계적인 평가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번 평가는 법률소비자연맹 총본부와 공동으로 진행하게 되며, 소상공인연합회는 연합회 소속 회원 수 백여명이 참여한 ‘국정감사 NGO모니터단’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현 지자체 단체장들의 공약을 광역별, 기초지자체별로 대대적으로 수집하여 이행점수를 평가하게 된다.

소상연 최승재 회장은 “현 지자체 단체장들에 대한 그동안의 공약에 대한 이행 평가는 다가올 지방선거에서 지역의 소상공인들의 의견이 공약에 반영되고 헛된 공약들을 판별하는 안전장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 회장은 “전안법처럼 소상공인들의 생존에 직결되는 사안 하나 바꾸기 어려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소상공인들이 각성하여 정치의 주체로 일어서야 할 것”이라며, “이번 공약이행 평가를 토대로 지방선거에서 소상공인들의 목소리가 지자체 공약에 실제적으로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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