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아주는 캐시비 vs 많이주는 티머니'... 설 버스앱 놓고 경품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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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아주는 캐시비 vs 많이주는 티머니'... 설 버스앱 놓고 경품 경쟁
  • 정규호 기자
  • 승인 2018.02.12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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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되던 귀성객들은 ‘흐믓‧미소’
(왼쪽부터)티머니, 캐시비의 설 귀성길 고속시외버스 이벤트. 사진=각 사 제공

티머니(고속‧시외버스앱 운영사 한국스마트카드)와 캐시비(버스타고 운영사 이비카드)가 설 고향길 고속‧시외버스앱 결제를 놓고 멋진 이벤트 대결을 벌인다. 티머니는 12일 ‘고속‧시외버스앱 설문조사’ 이벤트를 오는 19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캐시비는 지난달 31일 ‘‘버스타고 황금개의 해 이벤트’를 18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양사의 이번 이벤트는 고속‧시외버스 앱을 이용하는 부분에서는 같지만 세부내용에서는 조금씩 다르다. 먼저 이벤트 참여 방식이 다르다. 캐시비는 ‘버스타고’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회원 로그인을 한 후 설 승차권을 예매하면 이벤트에 자동으로 참여된다. 티머니는 앱이나 티머니 홈페이지에서 ‘고속/시외버스모바일’ 설문에 참여하면 된다. 설문조사는 연령대, 이용 이유, 목적지, 불편사항 등으로 구성돼 있고, 굳이 예매를 하지 않아도 참여가 가능하다.

이벤트 경품에서도 차이가 난다. 한마디로 현금의 ‘캐시비’, 확률의 ‘티머니’라고 할 수 있다. 캐시비는 자동 응모 후 추첨을 통해 롯데상품권 50만원(1명), 모바일캐시비 5만원 충전쿠폰(10명), 롯데시네마 티켓(20명)을 제공한다. 총 31명에게 당첨의 혜택이 돌아가고, 1등은 상품권 50만원을 받을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당첨자는 2월23일 ‘버스타고’ 앱을 통해 개별 발표한다.

티머니는 설문 조사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문화 상품권(5명), ▲베이커리 상품권(10명), ▲커피 상품권(100명) 등 총 115명에게 선물을 준다. 1등의 경품 크기는 캐시비가 더 크지만 경품 당첨 확률은 티머니가 높은 상황이다. 소비자들 입장에서는 누가되던 큰 경품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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