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으로 생체정보 공유 가능... 맞춤 서비스시대 열릴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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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으로 생체정보 공유 가능... 맞춤 서비스시대 열릴 것”
  • 정규호 기자
  • 승인 2018.05.2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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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업 프라즘, 21일 밋업 성료... 오는 28일부터 프리세일 돌입
좌담회에서 전수형 아나운서가 던진 질문에 프라즘 멤버들이 대답을 하고 있다. 사진=프라즘

의료 산업이 글로벌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한 생체정보 블록체인 기업이 “블록체인으로 생체정보를 공유할 수 있고, 이를 통해 인간 개인의 맞춤 개별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밝혀 주목된다.

​AI 기반의 탈중앙화 바이오인포매틱 네트워크 ‘프라즘(PRASM)’이 지난 21일 개최한 밋업의 성료 소식을 알렸다. 이번 밋업은 프라즘의 첫 밋업으로써 약 200여명에 달하는 투자자와 관련 업계 종사자들이 참가했다.

프라즘은 인공지능을 이용해 IoT 디바이스, 검사기관, 병원 등 다양한 경로로 수집되는 생체 정보를 처리하는 바이오인포매틱 네트워크다. 이는 블록체인을 헬스케어에 접목해 이용자 중심으로 생체 정보를 안전하게 활용하고자 하는 프로젝트다. 저장된 생체 정보는 인공지능이 분석하여 맞춤형 솔루션을 추천해주는데, 맞춤형 솔루션에는 영양제, 웰니스 서비스, 디바이스 등이 있다고 프라즘 측은 설명했다.

프라즘 프로젝트는 이용자가 원하는 만큼 자신의 생체 정보를 제공하며, 그에 따른 보상으로 프라즘의 토큰을 받는 것이 핵심이다. 이 토큰은 프라즘 플랫폼에서 구매 혹은 연결이 가능하다.

말레이시아 출신으로 프라즘의 의료관광 디렉터를 맡고 있는 Dr. Tan Ti Kai(탄 티 카이)는 “세계 의료관광과 웰니스관광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다”며 “블록체인을 이용해 생체정보를 공유하면, 개별 소비자의 특성에 따른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암호화폐를 이용하면, 국경을 넘어 보다 편리한 결제가 가능해진다”라며 블록체인과 암호화폐의 가능성을 밝혔다.

좌담회에서 정지수(플래닛에이트 대표)씨는 “의료기록 혹은 상담기록의 경우, 비정형 데이터가 많다”며 “이를 프라즘에서는 어떻게 처리할 계획인지"에 대해 프라즘 측에 물었다. 이에 대해 프라즘 측은 “프라즘은 정량화된 생체정보를 취급하고, 비정형 데이터는 취급하지 않는다"며 “비정형 데이터 또는 의료기록을 다루는 프로젝트나 회사와 제휴할 의향이 있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프라즘에서 사업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김성진(전 닥플 대표)씨는 “치료(Cure)에서 관리(Care)로,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확장하는 것이 전세계의 트렌드"라며 “이제는 기존의 헬스케어(Healthcare)에서 웰니스(Wellness)로 개념을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프라즘은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프리세일을 진행한다. 발행 토큰은 전체 40억개이고, 프리세일 기간에 10% 보너스가 있다. 프리세일, 얼리버드세일, 크라우드세일까지 마친 후 프라즘은 웰니스센터 설립과 인공지능 기반 프로토콜 개발 등을 진행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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