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 소상공인 자립에 1.7조... '생산적 지원' 돋보인 하나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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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 소상공인 자립에 1.7조... '생산적 지원' 돋보인 하나은행
  • 김흥수 기자
  • 승인 2018.05.2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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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매니티(Humanity)를 통한 ‘함께 성장하는 금융’ 실천
최근 일본에서는 ‘블랙기업’이 화두다. 노동착취를 일삼고 해악을 끼치는 악덕기업을 일컫는다. 한국역시 예외는 아니다. 하루가 멀다하고 터지는 재벌갑질, 날로 교묘해지는 불공정 거래행위... 하지만 이와는 반대로 기업의 사회적책임과 윤리의무를 다하는 착한기업도 존재한다. <시장경제>는 중소상공인과의 상생협력을 통해 골목상권 성장에 이바지하는 대기업들의 노력과 지원성공사례를 분석해 시리즈로 연재한다. <편집자 주>

하나금융그룹의 상생키워드는 지원과 생산이다. 취약계층에 2020년까지 정책서민금융 1.7조원을 지원해 안정된 기반을 다질 수 있게 한 후 생산활동을 통해 자생할 수 있는 기회까지 부여한다.

KEB하나은행의 대표적 서민금융지원 상품인 ‘새희망홀씨’, ‘사잇돌 중금리대출’, ‘청년·대학생 햇살론’ 등 기존상품은 물론 2018년 2월 8일 출시된 국민행복기금과 연계한 고금리 대출 이용자 전환 대출인 ‘안전망대출’까지, 올해부터 매년 약 6,000억원 규모로 2020년까지 1.7조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 해 1월부터 지역신용보증재단에 300억원을 특별출연해 제도권 금융접근이 어려웠던 영세 소상공인들에게 대출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또 다른 키워드인 ‘생산’을 위한 금융지원으로 오는 2020년까지 총 15조원을 투입해 일자리 창출과 소득주도 성장에 일조할 예정이다. 정부의 핵심과제인 ‘생산적 금융’ 지원의 일환으로 정부정책에 부합하면서 동시에 시민들에게도 혜택을 줄 수 있는 지원안이다.

생산적 금융 지원안은 ▲스타트업 등 중소 벤처기업 투자 확대 ▲우수 기술·유망 중소기업 대상 기술금융 활성화 ▲신성장 기업 및 4차 산업 선도 기업 육성 ▲창업·일자리 창출 기업에 대한 지원 확대 등 크게 4가지 분야로 구성된다.

‘하나 파워 온 임팩트’(Hana Power on Impact)는 장애인 등 사회취약계층의 자활을 지원하는 금융프로그램도 마련해 실행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관계자는 “하나 파워 온 임팩트 프로그램은 기존의 복지혜택 제공 일변도에서 벗어나 사회적 이슈에 대해 보다 근본적인 해결 방식을 모색한 움직임”이라며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기 위해 마련된 하나금융그룹의 사회공헌활동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한다.

지난 2월 실시된 1기 프로그램은 발달장애인의 직무 개발 및 자립을 돕는 일자리 창출이 목표로 했으며 2기 사업에서는 발달장애인의 지속가능한 고용을 위한 시스템 구축이 중점 추진될 예정이다.

아울러 발달장애인의 체계적 직업 교육을 돕는 서울발달장애인훈련센터와 커리어플러스센터, 사회적 기업 발굴과 지원에 특화된 사회적기업활성화지원센터와 사회적기업진흥원, 사회혁신 컨설팅/임팩트 투자 전문기관인 엠와이소셜컴퍼니(MYSC) 등 전문기관들이 협업해 최적의 솔루션을 위한 시너지를 창출한다.

이밖에 하나금융그룹이 새롭게 계획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어린이집은 국가 균형발전 계획을 고려해 비수도권 지역위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지역 균형 발전에 기여하고 부모들의 국공립·직장어린이집에 대한 선호 충족 및 사업장 내 보육시설 마련이 어려운 중소기업 임직원과 지역주민에게 양질의 보육 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탈북 새터민들의 빠른 남한정착을 지원화기 위한 북한 이탈주민과 그 자녀들을 대상으로 한 경제교육 프로그램은 현재 온 국민의 관심사인 남북 화합의 분위기를 타고 의미가 재조명되고 있다.

지나 2월에 실시한 경제교육은 북한이탈주민의 안정적인 사회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설치된 통일부 소속기관 ‘하나원’에서 진행됐다.

동화 ‘재크와 콩나무’를 모티브로 만든 창작 뮤지컬 ‘재크의 요술지갑’은 지난 2007년부터 시작해 그 동안 총 400여회, 약 14만여 명의 어린이가 함께 해 온 경제 뮤지컬이다. KEB하나은행은 하나원에서 지난 2015년부터 경제뮤지컬을 통한 경제교육을 실시해 왔다.

경제뮤지컬은 자유경제주의 시스템이 없는 북한에서 건너온 새터민과 그 자녀들이 처음 접하는 딱딱하고 어려운 경제 개념을 공연을 통해 쉽고 재밌게 배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금융그룹의 가치는 고객과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것”이라며 “이러한 모토를 중심으로 하나금융그룹의 가치를 실천하는 취지에서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금융취약계층의 부담완화에 앞장서는 은행으로서의 역할 수행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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