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주택종합 전월세 전환율 6.4%... 전셋값 하락에 소폭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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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주택종합 전월세 전환율 6.4%... 전셋값 하락에 소폭 상승
  • 이혜림 기자
  • 승인 2018.07.0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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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감정원, 지난 5월 '전월세전환율 산정 결과' 발표
지난해 6월 이후 11개월만에 0.1% 상승
전국 주택종합 기준 전월세전환율 추이(단위: %). 사진=한국감정원

5월 전국 주택 전월세전환율이 지난해 6월 이후 11개월만에 소폭 상승했다. 6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5월 신고 기준 실거래정보를 활용해 전월세전환율을 산정한 결과 전국 주택종합 전월세전환율은 전월 대비 0.1%포인트 상승한 6.4%를 기록했다.

전월세전환율은 전세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 적용되는 비율이다. 이 비율이 높으면 전세에 비해 상대적으로 월세 부담이 높다는 의미다.

주택유형별로는 아파트(4.7%), 연립다세대(6.2%), 단독주택(7.9%) 순으로 나타나 모든 유형에서 전달과 동일한 전환율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지방 7.6%, 수도권 5.8%다. 시도별로는 제주도의 전월세전환율이 5.3%로 가장 낮았고 경북이 9.2%로 가장 높았다. 세종은 전셋값이 크게 하락한 영향으로 전월세전환율이 4월 5.3%에서 5월 5.4%로 상승했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신규 입주물량 증가로 인한 공급증가 및 산업경기침체로 인한 수요 감소 등으로 전월세가격이 동반하락세지만 전세가격 하락폭이 월세가격에 비해 크게 나타났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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