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 서울상인 1호 인왕시장 '달래상회' 김창선씨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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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 서울상인 1호 인왕시장 '달래상회' 김창선씨 선정
  • 이혜림 기자
  • 승인 2018.07.17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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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상인 인증 현판 설치... 강연·상담 등 성공비법 공유
오는 18일 '상인이 주인공이 되는 2018 서울상인 페스티벌' 개최
서울 홍제동 인왕시장에서 달래상회를 운영하는 김창선씨가 나물바구니를 들고있다. 사진=서울시

서울시가 13만 전통시장 상인 롤모델로 인왕시장에서 달래상회를 운영하는 '김창선 씨(52)'를  선정했다. 서울시는 16일  '서울상인' 9가지 분야(상품·집객·광고·진열·대화·단골·청결·상인정신·직원복지) 중 '상품' 분야 상인으로 김씨를 선정했다고 발표했다.

김씨는 이곳에서 어머니의 노점을 물려받아 2대째 나물과 채소를 팔아왔다. 제철나물로 판매 상품을 차별화하고 1주일에 서너 번 원산지를 방문해 품질 관리에 힘써온 점을 인정받았다. 서울상인은 ▲해당분야에 차별화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가 ▲다른 상인에게 변화의 동기나 의지를 불어넣을 수 있는가 ▲투철한 상인정신으로 많은 사람에게 공감을 끌어낼 수 있는가 등을 기준으로 선정한다.

서울상인에 선정되면 이를 인증하는 현판이 설치된다. 서울상인은 강연과 상담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성공 비법을 공유한다. 시는 오는 18일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전통시장 상인과 가족을 초청해 '상인이 주인공이 되는 2018 서울상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1호 서울상인 시상식, 서울상인 특별강연 등이 열린다.

이성은 서울시 소상공인지원과장은 "제1호 서울상인을 시작으로 하반기에는 대화·단골·상생 분야에서 전통시장을 대표하는 서울상인을 선발하겠다"며 "상인들이 스스로 변화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고 전통시장 활성화의 동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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