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상반기 매출 7조 7783억, 영업익 4394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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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상반기 매출 7조 7783억, 영업익 4394억
  • 정규호 기자
  • 승인 2018.07.27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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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해외 매출 감소세, 하반기 쿠웨이트 ‘LNG 터미널’ 등 공정 시작으로 상승세 기대

현대건설은 2018년 상반기 연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매출 7조 7783억 원, 영업이익 4394억 원, 세전이익 5228억 원, 당기순이익 3418억 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세전이익과 당기순이익은 영업외 수지가 개선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8%, 31.8% 증가했다.

수주는 싱가포르 투아스 남부매립 공사, 우즈벡 나보이 복합화력 발전소 공사 등 해외공사와 세종 6-4 공동주택 개발사업, 대치쌍용 2차아파트 주택재건축 정비사업 등 국내 주택사업 수주 등을 통해 9조 6,656억원을 기록했다. 수주잔고도 상반기 기준으로 68조 5,656억원(전년 말 比 +2.7%)을 유지했다.

부채비율은 전년 말 대비 0.2%p 개선된 117.3%, 지불능력인 유동비율은 전년 말 대비 6.7%p 상승한 190.2%를 기록했다. 미청구공사은 전년 말 연결 기준으로 2조 8964억 원에서 1062억 원이 감소한 2조 7902억 원을 기록했다.

표=현대건설

현대건설은 최근 U.A.E 미르파 담수 복합화력발전소 공사, 싱가포르 마리나사우스 복합개발 공사 준공 및 U.A.E 사브 해상원유처리시설 공사, 쿠웨이트 쉐이크 자베르 코즈웨이 공사 등 해외 대형공사가 공정 후반부로 접어들면서 매출이 감소세였다.

하지만 하반기부터 쿠웨이트 알주르 LNG 터미널 공사, 방글라데시 마타바리 항만공사, 이라크 카르발라 정유공장 등의 공사가 본격적으로 진행되면서 현대건설은 매출 상승세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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