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터파크·요리수업·텃밭' 프로그램... 동탄 푸르지오 첫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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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터파크·요리수업·텃밭' 프로그램... 동탄 푸르지오 첫 도입
  • 정규호 기자
  • 승인 2018.08.09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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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테이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 마을공동체 프로그램 첫 적용
대우건설이 입주민들이 직접 공동주택 주거문화를 바꿀 수 있도록 도입한 ‘마을공동체’ 프로그램의 모습. (왼쪽 위부터)워터파크 행사, 기념촬영, 요리수업, 텃밭 바꾸기. 사진=대우건설

대우건설이 임대아파트인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 입주민에게 크게 한 턱을 쐈다. 대우건설은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에 워터파크, 요리수업, 텃밭 등 마을공동체 프로그램을 첫 도입했다고 9일 밝혔다.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는 지난 2015년 12월 분양한 뉴스테이 임대아파트다. 임대기간은 8년이며 연 2%의 임대료 인상 제한 조건으로 임대를 주고 있다.

대우건설은 동탄 행복마을 푸르지오에 대해 단순히 좋은 임대조건만을 갖춘 일반적인 아파트 단지와는 다른 단지라고 소개했다. ‘마을공동체’라는 프로그램으로 입주민이 직접 공동주택 주거문화를 바꾸는 실험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대우건설은 분양 당시 ‘마을공동체’ 실험을 위해 재능기부를 받았다. 그 결과 외국어, 학습지도, 악기연주, 조경, 보육, 마을활동 등 12개 분야에서 96건의 재능기부가 신청됐다.

입주를 시작한 지난 3월부터는 텃밭 가꾸기 프로그램부터 반찬·간식을 만드는 요리수업, 캘리그라피 및 그림수업, 우쿨렐레·바이올린·합창·플룻·가야금을 배우는 음악수업, 요가·줌바댄스 등 체육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7월말에는 여름을 맞아 단지 내에 길이 10미터의 슬라이드를 갖춘 대형 수영장을 설치하고 물놀이 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7월부터는 방학을 맞은 맞벌이 자녀를 대상으로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인 열린부엌에서 함께 점심식사를 하는 공동육아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식사준비는 입주민 중 자원봉사자들이 교대로 맡는다.

대우건설은 “앞으로도 입주민들이 함께 모여 하고 싶어 하는 일이 무엇인지 적극적으로 찾아내며 식사 및 문화공연, 시니어층과 함께하는 여행, 공동 김장 및 기부 등 전연령대를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마을공동체’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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