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하반기 키워드 '매운맛'… 신메뉴 앞다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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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계, 하반기 키워드 '매운맛'… 신메뉴 앞다퉈 출시
  • 김보라 기자
  • 승인 2018.08.27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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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치킨·버거·쌀국수… 매운맛 메뉴 즐기는 이 많아
외식업계, 매운맛으로 입맛 되살리기 나서
ⓒ외식업계 포스터

외식업계가 역대급 폭염으로 입맛을 잃은 소비자를 위해 매운맛 메뉴를 잇따라 출시하고 있다. 

본아이에프가 운영하는 '본죽&비빔밥 카페'는 단계별 매운맛에 도전할 수 있는 죽 메뉴를 선보인다. 기존 메뉴에 극강의 매운맛을 더한 한정 메뉴 2종 '핵 짬뽕죽'과 '핵 육개장죽'을 출시해 다음달 23일까지 선보인다.

두 메뉴는 1단계 ‘매운맛’, 2단계 ‘더 매운맛’, 3단계 ‘완전 매운맛’, 4단계 ‘도전! 핵 매운맛’으로 원하는 단계의 메뉴를 선택해 도전할 수 있다. 단 해당 메뉴는 서울·경기권 일부 매장에서만 판매된다.

개운한 국물에 매운맛을 더해 입맛을 살려주는 쌀국수도 매운맛을 선보인다. 쌀국수 브랜드 '월남선생'은 사천식 향신료 ‘마라’로 맛을 낸 '핵매운쌀국수'와 '핵매운볶음쌀국수' 2종을 출시했다.

마라와 고수가 들어가 더욱 진한 국물 맛을 느낄 수 있고, 푸짐한 양지고기와 갖은 채소들이 포만감을 더해준다. 매운 맛에 달콤한 맛이 어우러져 깊은 풍미를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치킨업계에서도 매운맛 제품이 지속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KFC의 빨간맛 치킨은 이 회사의 대표 메뉴인 ‘핫크리스피 치킨’에 매콤한 고추와 달콤한 빨간 맛 소스를 더해 출시됐다.

빨간맛 치킨이 인기를 끌자 KFC는 '빨간맛 버거'도 내놨다. 빨간맛 버거는 빨간맛 치킨이 버거로 재탄생한 신메뉴다. 매콤한 고추와 달콤한 빨간 소스의 절묘한 맛에 상큼한 토마토, 아삭한 양배추가 더해졌다.

쉐이크쉑은 기존 메뉴인 `치킨쉑`에 매운맛을 더한 한정판 버거 `핫치킨`을 출시했다. 이와 함께 매콤한 특제 시즈닝을 추가하고 ‘핫소스 코울슬로’를 함께 제공하는 등 매운맛을 강화했다.

핫치킨은 수비드 방식으로 조리해 부드럽고 육즙이 풍부한 것이 특징이다. 쉐이크쉑은 8~9월 두 달 동안 전 매장에서 ‘핫치킨 버거’를 한정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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