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소비자 눈길 사로잡은 삼성 '빌트인' 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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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소비자 눈길 사로잡은 삼성 '빌트인' 가전
  • 양원석 기자
  • 승인 2018.08.3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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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IFA 현장서 쿠킹쇼...'패밀리허브'가 메뉴도 추천
두 가지 요리를 동시에...'듀얼 쿡 클래스 오븐'도 호평
명품 가구 브랜드 '놀테'와 협업, 빌트인 가전 경쟁력 강화
'삼성 스마트 라이프 레시피(Samsung Smart Life Recipe)' 쿠킹쇼 현장 모습. 사진=삼성전자

현지시간으로 30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IFA 2018' 현장. 클럽 드 셰프(Club des Chefs)에서 일하는 두 명의 셰프가 쿠킹쇼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삼성전자 냉장고 패밀리허브 앞으로 다가간 미셸 트로아그로(Michel Troisgros) 셰프는, '뷰 인사이드' 기능을 통해 냉장고 속 먹거리와 재료 별 유통기한을 확인한 뒤 바로 메뉴를 선정, 요리를 시작했다.

다비데 올다니(Davide Oldani) 셰프는 AI 기술이 결합된 패밀리허브로부터 메뉴를 추천받았다. 패밀리허브는 냉장고 속 식재료와 음식의 선호도까지 고려해 전채 요리 '브루스케타'를 추천했다. 다비데 올다니(Davide Oldani) 셰프는 추천 메뉴에 자신만의 레시피를 더해 '토마토 브루스케타'를 만들었다.

냉장고 문을 열지 않고도 내용물과 유통기한까지 확인할 수 있는 신기술은, 삼성이 야심차게 선보인 'AI 기반' 홈네트워크 시스템의 일부다. 패밀리허브는 여기서 한 걸음 더 나갔다. 이용자들의 선호도를 반영한 메뉴 추천 기능까지 갖춘 것.

셰프들의 조리 과정 역시 쿠킹쇼 참석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두 셰프가 조리에 사용한 기구는 삼성전자의 신제품 '듀얼 쿡 클래스 오븐'.

제품의 내부 공간을 둘로 나눠, 두 가지 요리를 동시에 조리할 수 있도록 구현한 '듀얼 쿡 클래스 오븐'은 유럽 소비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오븐 사용이 일상적인 유럽의 주방에서, 각기 다른 온도와 시간을 설정해 두 가지 요리를 동시에 할 수 있는 오븐은 상당히 매력적이다.

이 제품은 상단·전체 도어를 선택적으로 개폐할 수 있는 '플렉시블 도어(Flexible Door)'를 채택,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작동 여부와 불의 세기를 바로 확인할 수 있는 인덕션 쿡탑, 쿡탑과 연동해 자동으로 작동하는 후드 역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삼성전자가 이날 기획한 쿠킹쇼는, 미래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를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성전자는 이날 쿠킹쇼를 위해 독일 명품 가구 놀테(Nolte)와 협업, 최고급 빌트인 가전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빌트인 가전에 대한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삼성은 놀테를 비롯 루베(LUBE), 이탈리아 스카볼리니(Scavolini)·베네타쿠치네(Veneta Cucine) 등 유럽 명품  가구 브랜드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강봉구 부사장은 “주방은 요리 뿐만 아니라 친구, 가족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매우 중요한 장소”라며, “쿠킹쇼를 통해 삼성전자의 스마트 기술이 제시하는 혁신적 주방의 모습과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직접 확인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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