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N] 문재인 정부 '개각 뉴스'에 부정적 댓글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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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N] 문재인 정부 '개각 뉴스'에 부정적 댓글 급증
  • 정형기 기자
  • 승인 2018.09.0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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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5주차 ‘문재인’ 관련 감성어 ‘부정’ 39% ‘긍정’ 36%
개각 관련 인기뉴스에 2,493명 ‘화나요’, 564명 ‘좋아요’ 반응

8월 마지막 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누리꾼들의 버즈량이 30일 개각 발표후 집중된 가운데, 관련 감성어는 부정 39%, 긍정 36.1%로 집계됐다.

빅터뉴스(BDN: BigDataNews)가 ‘소셜메트릭스’로 8월 5주차 ‘문재인 대통령’(검색어=‘문재인’ ‘대통령’ ‘문 대통령’ 포함)에 관한 소셜 버즈를 분석한 결과, 문 대통령 관련 전체 버즈량 28만8637건 중 10만 건 이상이 30일(5만485건), 31일(5만1042건) 이틀 동안 발생했다. 청와대가 30일 오후 유은혜(교육부), 정경두(국방부),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이재갑(고용노동부), 진선미(여성가족부) 후보 등 6개 부처 장·차관급 인사를 단행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그림=8월 5주차 키워드 '문재인' 버즈량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긍부정 감성은 긍정 18만3912(36.1%), 부정 19만8663(39.0%), 중립 12만673(23.7%), 기타 5968(1.2%)로 집계됐다.

그림=8월 5주차 '문재인' 긍부정 감성

감성 키워드를 긍부정으로 나눠보면, 긍정 감성어는 ‘지지하다’, ‘훌륭한’, ‘윤리적’, ‘평화’ 등이 높은 버즈량을 기록했고, 부정 감성어로는 ‘위협’, ‘비판’, ‘비난하다’, ‘욕하다’ 등 단어의 언급량이 많았다.

그림=8월 5주차 '문재인' 감성 키워드

6944건의 버즈량을 보인 감성어 ‘지지하다’는 이슈트위터 “문재인 대통령님 신뢰하고 지지하고 존경합니다 당신의 꿍이 우리를 향하고 있는 걸 알기에 우리는 당신이 꿈을 이룰수 있도록 온힘을 다할것입니다 하늘이시여 문프와 우릴 지켜주소서”, 커뮤니티 ‘오늘의 유머’ “문프 덕질이 즐거운 이유. 우리 대통령 진짜 너무 멋져요. 대통령님, 힘내세요! 항상 응원하고, 또 끝까지 지지합니다!” 등에서 언급됐다. 5673건의 버즈가 발생한 감성어 ‘비판’은 이슈트위터 “이렇게 정현백이 '쫓겨나'고 다른 누가 여성부장관이 된다한들 문재인 정권에 바른 말을 할 수 있을까? 국회의원일 때도 찍소리 못했던 진선미가? 가당치도 않는다. 자신에 대한 비판은 조금도 용납치 않겠다는 문재인 정권의 오만과 독선이 두렵다.”, 댓글 1753개가 달린 인기뉴스 「정책혼선 빚은 시민단체-캠프 출신 경질… 靑 “실사구시 개각”」(동아일보) 기사 내 “자유한국당 윤영석 수석대변인은 ‘불과 1년 만에 대한민국을 혼돈의 도가니로 만든 해당 부처의 장관을 이제야 교체하는 것은 늦어도 너무 늦은 개각”이라고 비판했다.’” 등에서 언급됐다.

개각 관련 리트윗이 가장 많은 이슈 트위터는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장관 5명과 차관급 인사 4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습니다.”(RT 2366건) 청와대 트위터였다.

개각을 알리는 트위터에는 45개의 댓글이 달렸다. “송영무장관님 그동안 국방개혁에 힘써주셔 감사합니다 고생많으셨습니다 양향자 전 최고의원님 축하드려요”, “아 드뎌 여가부장관이 바꼈군요!!! 진선미의원님 진정한 여가부 부탁드릴께요~ 양향자최고의원님도 역시역시 쵝오” 등 응원하는 댓글들과 함께, “실전겸험도 없고 직접적인 관련경력도 없는 유은혜를 교육부 수장에 세우다. 정말 깜놀이다. 더불어 민주당은 이러한 지명 자체를 철회하는 것이 좋다.”, “MB정부의 차관출신을 노동부장관에 앉히다니요? 문 대통령께 진심으로 제정신이신지 묻고 싶습니다.”, “그 나물에 그 밥이지 므. 별 수 있겠어?” 등의 부정적 댓글들도 달렸다.

개각 관련 가장 많은 댓글(2,481개)이 달린 인기 뉴스는 SBS의 「닻 올린 '文 정부 2기'…정책 성과 위한 '쇄신·안정' 방점」 기사였다. naver로 검색된 기사에 댓글 단 누리꾼은 남자 81% 여자 19%였고 연령별로는 30대가 27%, 40대가 32%인 가운데 2,493명이 ‘화나요’, 564명이 ‘좋아요’로 반응했다.

“장관은 정말 그분야에 최고의 경험과 실력을 갖추사람을 기용을 해야지 자기하고 코드가맞고 자기하고 인연이 있는사람들을 앉치면 백번실패합니다 장관은 소신있게 자기역활을 해야하는데 대통령 입과 눈만쳐다보는 장관 허수아비 장관 지금정부는 전부허수아비 장관입니다”, “무능이 부정보다 못하다. 언제나 무능한 자들이 나라를 망쳐왔다. 아직 무능한 공직자 많다. 무능한 세습 경영자들이 기업을 망치고무능한 가장은 가계를 망치고 무능한 교수들 백년대계를 망치고 무능한 언론인들이 여론을 왜곡하고 무능한 군인이 안보를 망치고 아부에나 능한 무능한 자들은 스스로 떠나라. 산 지키는 굽은 나무들 모두 베어 버려야 한다.” 등 비판적 댓글이 다수인 가운데, “지난정권이말아먹은경제살리려니,,,힘들겠죠,,,취임1,2년에좋아진정부없음,,국민의정신이해주기만바라는,,구시대적정서를버리고,,동참하는자세로하지않으면,,후진국되는건시간문제,,,지난정부에서,,바보앞세워많이챙기신분들,,,나라밖으로돈챙기신분들,,매국노질그만하시고,,짧은여생잘삽시다,,,재밌게,,” 등 지지하는 댓글도 있었다.

문 대통령에 관해 가장 많이 언급된 연관어는 ‘경제’, ‘민주당’, ‘국민’, ‘청와대’, ‘정부’, ‘소득’, ‘대표’ 등이었다. 지난 8월 25일 당대표로 선출된 ‘이해찬’ 의원도 연관어 10위에 올랐다.

그림=8월 5주차 '문재인' 연관어

기간별 연관검색어는 1주간 연속 1위 문재인, 2위 대통령, 민주당, 대표, 경제 등이 3,4위권에 오른 가운데, 30일 올림픽(1만444건), 31일 국민(9079건)이 각각 3위에 랭크됐다.

문 대통령 관련 매체별 버즈량은 트위터가 26만1486건으로 90.6%를 차지했고, 뉴스 1만1065건, 커뮤니티 8103건, 블로그 4933건, 인스타그램 3050건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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