압도적인 몰입감...'삼성 오닉스 멀티플랙스' 중국서 개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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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도적인 몰입감...'삼성 오닉스 멀티플랙스' 중국서 개관
  • 양원석 기자
  • 승인 2018.09.10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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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세계 1위 극장 체인 '완다그룹'과 맞손
'삼성 오닉스 스크린' 설치, 멀리플랙스 상영관 중국 상해서 오픈
영사기와 프로젝터 필요 없어...LED스크린+하만 오디오 장착
삼성전자와 글로벌 최대 극장 체인 완다(Wanda)그룹은 7일 중국 상하이 창닝구에 위치한 ‘아크(ARCH) 완다시네마’에 세계 최초 ‘오닉스’ 스크린 전용 ‘삼성 오닉스 멀티플렉스’를 개관했다. 사진=삼성전자

영사기가 필요 없는 고해상도 LED스크린, 하만의 JBL 오디오시스템이 결합한 '삼성 오닉스스 멀티플랙스' 상영관이 중국 상하이에서 문을 열었다.

삼성전자는 글로벌 최대 극장 체인인 완다(Wanda)그룹과 손을 잡고, ‘아크(ARCH) 완다시네마’를 지난 7일 개관했다고 10일 밝혔다.

중국 상하이 창닝구에서 문을 연 ‘아크 완다시네마’는 50~60석 규모의 상영관 6개로 구성돼 있으며, 영화 상영 이외에도 소규모 행사 등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프리미엄 상영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아크 완다시네마’의 가장 큰 특징은 모든 상영관에 '삼성 오닉스 스크린'이 설치돼 있다는 점이다.

극장에 설치된 오닉스 스크린은 가로 5m 세로 2.7m 크기에 2K(2048x1080) 해상도, HDR(High Dynamic Range) 영상 지원 기능 등을 갖춰, 기존 영사기의 약 10배에 달하는 밝기와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2D는 물론이고 3D 입체영상도 재현할 수 있다.

중국에 본사를 둔 완다그룹은 지난해 포춘지 선정 세계 500대 기업 중 380위에 이름을 올린 글로벌 기업이다. 1,551개 극장과 16,000개의 상영관, 박스오피스 관람객 점유율 12%를 기록하고 있는 세계 1위 극장 체인이다.

'삼성 오닉스 스크린'은 기존 영사기 시스템과는 비교할 수 없는 압도적인 고해상도-고화질 영상을 재현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소형 디스플레이 패널 여러 장을 이어 붙여 대형 화면을 구현하면서도, 패널 사이 베젤을 없애 경계선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베젤리스 기술을 적용한 오닉스 시스템을 적용하면, 200인치가 넘는 초대형 화면도 만들 수 있다. 물론 화질과 해상도는 기존 영화관 프로젝터보다 월등하다.해상도와 화질 개선은 물론이고 3D 입체영상 구현도 가능하다.

오닉스 스크린을 접한 이들의 평가를 보면, 스크린의 몰입도와 입체감이 기존 영화관의 그것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뛰어나다고 한다.

영화관 스크린의 혁명이라고 할 수 있는 오닉스 스크린이 상용화되면서, 영사기와 프로젝터로 구성된 구 시스템을 교체하려는 업계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있다.

특히 삼성은 하만의 특화된 오디오 시스템까지 적용해, 영상은 물론 소리의 입체감까지 살렸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석기 부사장은 “중국 시장에서 오닉스 스크린에 대한 반응이 뜨겁다”며, “전 세계 영화 팬들이 오닉스 스크린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저변 확대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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