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N] 그 '점' 공방 벌일수록 민주당 원성 높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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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N] 그 '점' 공방 벌일수록 민주당 원성 높더라
  • 정연수 기자
  • 승인 2018.10.24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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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10월 셋째주 빅데이터로 살펴본 ‘정당별’ 활동 분석
‘국감’ 이슈 발생... 민주당만 버즈량 급증, 화두는 ‘이재명’
한국당, 2.1% 소폭 증가... 평화당, 창당이후 버즈량 최저점

민주당에 대한 버즈량이 급증세를 보였다. 주요 화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에 관한 내용이었다. 최근 신체 특징 검증 논란과 함께 경기도 국감이 진행되며 부정적인 여론이 가파르게 올라갔다. 이런 분위기 속에 정의당 역시 전직 의원이 SNS에서 이 지사를 두둔하는 발언을 했다가 도리어 비판여론을 높이기만 했다.

한국당은 뉴스타파에서 이은재 의원실 연구용역비 의혹에 대한 기사가 나오면서 이 의원이 누리꾼들로부터 뭇매를 맞았다. 미래당은 여권에 대한 파상공세로 긍부정의 버즈량을 높였으며, 평화당은 창당이후 버즈량 최저점을 기록했다.

빅터뉴스(BDN: BigDataNews)의 소셜메트릭스 분석 결과에 따르면 10월 셋째주(14일~20일) 민주당에 대한 버즈량만 나홀로 증가해 13만400건 발생 61.2%를 차지했고, 한국당과 미래당의 버즈량은 전주 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평화당과 정의당은 모두 전주 대비 절반 수준으로 집계 됐는데 평화당은 한주간 버즈가 2199건 발생해 창당이후 최저치를 기록하며 존재감이 옅어졌다.

 

◇  부정감성어 ‘의혹’, ‘불륜’, ‘부도덕한’ 등장

빅터뉴스(BDN: BigDataNews)의 소셜메트릭스 분석 결과에 따르면 10월 셋째주(14일~20일) 더불어민주당의 버즈량이 급상승했다. 최근 8주간 버즈량이 가장 낮았던 10월 1주차와 비교하면 2주 사이 버즈 발생량 98.9% 상승이다. 국감, 가짜뉴스 등 다양한 이슈에서 ‘민주당’이 언급됐지만, 결정적인 급증 요인은 이재명 경기도지사 논란이었다.

실제로 최근 8주간 추이를 보면 이 지사에 대한 버즈량은 이달 들어 가파르게 상승했다. 10월 3주차 버즈량은 전주 대비 두배에 달하는 95.2%p 증가했고, 9월 마지막주와 비교하면 5배 가까운 470%p 증가했다.

10월 3주차 민주당 연관어도 ‘이재명’이 1위를 차지했다. 누리꾼들이 ‘민주당’을 언급할 때 ‘이재명’을 가장 많이 언급했다는 의미다.

누리꾼들은 이 지사에 대해 주로 부정적으로 언급했다. 주로 민주당 지지성향으로 보이는 누리꾼들은 이 지사에 대한 민주당 지도부의 미온적인 입장에 부정적인 의견을 표출했고, 이 내용들이 높은 호응을 얻으며 확산된 것이다.

트위터에서는 “10월 19일 경기도 국정감사장에 김부선 씨를 증인으로 부르자는 요구를 민주당이 강력하게 반대해서 무산됐다고 함 민주당도 이재명과 김부선 두 사람 중 누가 거짓말을 하는지 진실을 안다는 반증” 이라는 내용의 트윗이 884회 리트윗 됐고, 또다른 누리꾼은 “전과 4범 쉴드 치기 위한 민주당 의원들의 노력이 눈물 겹네요. 문프에게 그렇게 해 오셨으면 벌써 태평성대가 눈앞이었을 거예요.... 이씨에게 보내는 정성 반의 반이라도 문프에게 좀 쓰세요.” 라는 의견을 올려 842회 리트윗 됐다. 이밖에 “경기도지사라는 인간이 유명 여배우와 불륜을 했니 안했니 입씨름 하고있으니 이게 대한민국 정치사의 현주소이고 입쳐닥고 있는 더불어민주당의 민낯이다 이재명은 억울하면 김부선님 고소하고 민주당은 이게 개인사를 넘어선 사태이니 윤리위를 열거나 해당건을 고발하거나 하는게 정상 아니냐?”라는 내용은 787회 리트윗 되는 등 부정적인 여론이 한 주간 빠르게 확산됐다.

민주당에 대한 긍부정 감성반응에서도 이 지사에 대한 감성이 절대적인 영향을 끼쳤다. 부정 감성어는 이 지사와 관련한 ‘의혹’, ‘불륜’, ‘부도덕한’ 등이 높은 언급량을 기록하며 부정감성을 높였다. 부정 감성이 과반 이상인 56.6%를 차지한 반면, 긍정감성은 23.8%에 불과했다.

긍정 감성어에서 가장 높게 나타난 ‘소중한’ 역시 이 지사와 연관된 감성어로 반어적으로 쓰이며 버즈량이 높게 나왔다. 예로 “왜 이재명이 민주당의 '소중한 자산'일까....? 말 그대로 인적 재산이 아니라, 진짜 돈이 되는 자산이라는 거라는 의심이 든다. (중략)”, 또는 “민주당은 당대표가 전사범을 '소중한 자산'이라고 한 순간 민주당은 '도덕성'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한 정당이 돼버린 거고 '정의를 위하여'에 침묵한 순간 '정의'를 외칠 수 없는 정당이 돼버린 겁니다. (후략)” 등의 내용에서 반어적으로 사용되며 긍정 감성어 1위에 올랐다.

민주당과 관련된 기사 중 가장 많은 댓글이 달린 기사는 20일자 중앙일보의 <"북한은 가족주의 나라" 송영길은 왜 논란을 자초했나>로 4062건의 댓글이 달렸다. 기사에 대해 누리꾼들의 감성반응은 ‘화나요’가 98.2%로 압도적으로 높게 나왔다.

댓글 역시 송 의원 발언에 부정적인 여론이 압도적으로 많이 발생했다. 누리꾼들은 “(중략) 19살에 6.25 전쟁 참전후 평생을 전쟁 트라우마로 비참하게 살다 돌아가신 아버님을 생각하면 너를 용서 할 수 없다.”, “이런X이 국회의원이라고??? 이런 정부에 표준게 너무 후회된다”, “정말 적화돼가는 건가 오늘 광화문엔 종전선언하고 주한미군 철수하여 조국통일 이루자고 현수막 붙여있는 거 보고 넘 놀랬어요..” 등의 댓글을 달았다.

◇  자유한국당, ‘전원책 실망이다’

10월 셋째주 자유한국당에 대한 SNS 버즈량은 6만2128건 발생하며 전주 대비 2.1%p 소폭 상승했다. 전체 정당 버즈량 중 29.2%로 민주당에 이어 2위였다.

한국당에 대한 버즈는 국감 관련 내용이 다수를 차지한 가운데 특히 이은재 의원에 대한 언급량이 버즈를 높였다. 이은재 의원실이 연구용역비를 빼돌렸다고 의혹을 제기한 뉴스타파 기사가 나오면서 버즈량이 증가한 것이다.

17일 “자유한국당 이은재 의원실이 보좌관 친구와 친동생 명의 계좌로 국회 예산을 빼돌린 뒤 다시 돌려받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은재 의원은 답변을 거부했습니다. (후략)”라는 내용과 함께 기사를 링크한 뉴스타파의 트위터 공식 계정의 트윗은 1075회 리트윗 됐고, 한 누리꾼이 관련 기사를 퍼나르며 “사퇴하세요! 망한당 국해들은 하나같이 더러운 족속들 자유한국당 이은재 의원실이 제 3자 계좌를 차용해 국회 예산을 1000만원 이상 빼돌린 것으로 확인됐다. (후략)” 라고 의견을 올린 내용이 793회 리트윗 되는 등 빠르게 확산했다.

이 외 민주당에 대한 당내 비판 의견 중 한국당을 빗댄 의견이 다수 출현했다. 여권 지지 성향의 누리꾼들이 민주당에 대해 자성을 요구하는 의견을 내며 한국당을 비유한 내용이 다수 등장한 것이다.

한 시사평론가는 “(중략) 평행이론. 지금 민주당은 2007년 한나라당의 길을 걷고 있다. 국민 무서운줄 알아라. 진영논리 웃기지 마라. 반드시 심판을 받을 것이다. 길어도 10년, 짧으면 2년이다.”라는 글을 올려 1093회 리트윗 됐고, 또다른 누리꾼은 “인재근이 왜케 파워가 쌘가 했더니 민주당 청년위원회 분과위원장 출신 비서관을 두고 1100만원 어치 일감 몰아주기 했구만.. 완전 줄세우기네? 저런것들 한테 정치가 아니라 먹고 사는 법을 배우면 당 앞날은 자한당이랑 똑 같다.. (중략)” 라는 의견을 올려 630회 리트윗 됐다.

자유한국당과 관련된 뉴스 중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는 14일자 뉴시스의 <홍준표 "文정권, 경제정책 입안자들은 얼치기 좌파...경질해야"> 기사로 댓글은 5498건 달렸다.

누리꾼들은 “입이 거칠어도 하는 말은 다 맞잖아? 싸가지 없음 어떠냐 일 잘하면 그만이다 (후략)”, “솔직히 홍준표 싫은데 홍준표가 틀린말한 게 뭐가 있음? 요즘같이 취업하기 힘든 때가 있었나 싶음.”, “욕을 먹어도 바른말, 맞는말만 하며 쓴소리하는 홍준표를 적폐로 몰고 달달한 거짓말로 온 국가를 망치는 문재인을 지지하는 이게 바로 대한민국 수준이다(후략)” 등의 홍 전대표의 발언에 동조하는 의견을 올렸고 높은 공감을 얻었다.

16일자 아시아경제의 <전원책 “태극기부대, 극우아냐… 보수통합 대상 제외 안해”> 기사는 3752건의 댓글이 달리며 인기 뉴스에 올랐다. 조직강화특위 위원으로 영입된 전원책 변호사가 태극기 부대도 보수통합 대상에 포함시키겠다는 뜻을 밝혔다는 이 기사에 누리꾼들의 긍부정 감성반응은 ‘좋아요’가 54.9%, ‘화나요’가 44.1%로 팽팽하게 대립하는 듯 했으나, 댓글 내용은 부정적인 기류가 더 높았다.

누리꾼들은 전 위원의 인터뷰 기사에 “태극기 부대 안고 간다면 내가 보수로 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이다.”, “극우는 아니지? 중환자실에 있어야 환자 일뿐이지, 아무튼 정신병자들 데리고 정치한다고 욕본다.”, “태극기부대가 왜 극우가 아니야 X소리하고 자빠졌노 전원책도 권력에 눈이 멀어가네 점점 실망이다” 등의 의견을 달았다.

◇  바른미래당, 민주당 공격과 함께 버즈량↑

10월 3주차 바른미래당의 버즈량은 전주 대비 12.6%p 증가한 1만2503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미래당 소속 하태경 의원과 김수민 의원이 민주당과 청와대에 각각 공세적 발언을 한 것이 버즈량을 높였다.

하태경 의원은 16일 SNS에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대북 문제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방해하기로 작정한 사람 같다. 문 대통령 성공을 위해 민주당은 이 대표의 입을 꿰매는 특단의 조치라도 해야 되겠다”며 포문을 열었다. 이 대표가 교황 방북이라는 민감한 사항을 누설해 외교적 결례를 범했다고 꼬집는 내용이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지지성향의 누리꾼들은 오히려 하 의원에 동조하는 의견을 내놓았다. “이해찬. 넘사스럽다_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16일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향해 ‘대북 문제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방해하기로 작정한 사람 같다’며... (후략)” 라는 의견은 432회 리트윗 됐고, “이해찬, 이재명 비판은 민주당내에서 나와야 당이 더 건전해 보이는것 같은데 누구 단 한 한 명도 비판이 없다보니 바른미래당 하태경 의원 비판이나 듣고 시원해야 하는 이런 묘한 분위기. 남이 자기 지지하는 당 욕하는걸 인용 하면서 스트레스 풀어야 하는 심정이 얼마나 불편한지는 아나?” 라는 유사한 내용도 414회 리트윗 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미래당 원내대변인을 맡고 있는 김수민 의원은 18일 논평을 통해 “오늘 설악산에 첫눈이 내렸다. 청와대는 약속대로 탁현민 대통령의전비서관실 선임행정관을 놓길 바란다”고 발표하며 공세를 취했다.

이에 대해 여권 지지성향의 누리꾼들이 올린 “(중략) 올해라고 안했다. ㅋㅋㅋ 탁현민 연출력이 정말 좋긴 좋지... ㅋㅋㅋ 야당들이 청와대 행정관에 한 명에 이리 목을 매는 걸 보니... 왜 부럽냐?”(RT:768회), “문프께서 너희들과 약속하신 게 아니고 탁 행정관과 나누신 말씀인데 너희들이 뭔데 콩 놔라 팥 놔라 하냐? (후략)”(RT: 468회) 등의 의견은 리트윗 되며 호응을 얻었다.

미래당이 이재명 경기지사를 고발한 내용 역시 다시 도마에 올랐다. 14일 프로축구 승부조작으로 전 성남FC 장학영 선수가 구속되며 이 지사가 구단주로 있던 성남FC에 대한 의혹이 다시 불거진 것이다.

트위터에서 “이거 아세요? 승부조작 부탁한 장학영이 성남FC소속 선수출신이었음. 바른미래당은 이재명이 구단주로 있던 성남FC에 여러 기업이 광고비 명목으로 160억원 이상을 지불하도록 한 특가법상 뇌물죄 위반 혐의로 이재명 고발...” 이라는 내용이 750회 리트윗 됐고, “바른미래당이 이재명 고발한 혐의내용 중에 이재명이 구단주로 있던 성남 FC에 여러 기업이 광고비 명목으로 160억 이상을 지불하게 한 특가법상 뇌물죄(또는 제3자 뇌물죄)로 고발한 것도 있는데 이건 왜 조용하냐 수사하고 있는거야?” 라는 내용은 274회 리트윗 되며 버즈량 증가를 부추겼다.

◇ 민주평화당, 출범 이후 버즈량 최저치 기록

민주평화당에 대한 버즈량이 창당 이래 가장 낮은 수치로 집계됐다. 10월 셋째주 평화당이 언급된 버즈는 2199건으로 전주 대비 48.9%p 줄어든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당 출범 이후 정동영 대표 선출 이슈와 이용주 의원의 부동산 다수 보유 논란으로 버즈량이 일시적으로 급증한 것 외에 평화당에 대한 버즈량은 꾸준히 하향세를 보이다 10월 셋째주 들어 최저치를 기록했다. SNS에서 누리꾼들이 평화당을 언급하는 횟수가 지속적으로 줄어들고 있다는 의미다.

10월 셋째주 평화당 버즈량은 박지원 의원 부인의 별세 소식이 전해진 15일 높게 발생했다.

15일 박지원 의원실 계정으로 별세관련 기사 <아내 병상 지키며 '눈물의 금귀월래' 박지원…"여보 잘 가">를 링크한 트윗이 35회 리트윗 됐고, 같은 계정으로 빈소 분위기와 박 의원의 순애보를 올린 내용이 리트윗 되며 버즈량을 높였다.

한 주간 가장 많이 리트윗된 내용 역시 박의원 부인의 별세를 언급한 내용으로 274회 리트윗 됐으나 평화당에 대해 부정적인 내용이었다. 트윗 내용은 “리얼미터 권순정씨 분석, 박지원의원의 아내분 사망으로 평화당 지지율이 상승하여 3%가 되었습니다. 이게 뉴스공장 수준입니다. 당지지율 상승원인이 소속의원 가족의 상때문이라니...” 라며 리얼미터의 해석을 꼬집는 내용이었다.

평화당 관련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인기뉴스 역시 박 의원 부인의 별세 기사였다. 15일자 중앙일보의 <박지원, 부인 별세··· "미안했고 잘못했다" 마지막 인사> 기사에 댓글이 470개 달렸다. 기사에 대한 누리꾼들의 감성반응은 ‘슬퍼요’가 69.5%로 누리꾼 다수가 박 의원 부인상에 애도하는 분위기였다.

“정치인으로 저는 좋아하지 않는 분이지만 인간적으로 가슴이 아프네요 힘내세요”, “두분 다 고생 많으셨어요 무슨 말로 위로를 하겠습니까 ㅠ사모님의 명복을 빕니다 의원님도 힘내시길 바랍니다 ..” 등 애도와 위로의 내용이 다수를 차지했다.

반면 상중에도 SNS를 하는 박 의원을 꼬집는 내용도 많았다. 일부 누리꾼들은 “내 와이프와 이별했다면 SNS에 글올릴 여유가 있을까? 하여튼 정치인이란 나쁜의미로 대단하다”, “마누라 임종을 본인이 상세하게 SNS로 올리는 정치인도 첨본다. 그렇게 여유가 있었나 보네요” 라며 부정적인 의견을 달았다.

◇ 정의당, SNS에서 ‘이재명’ 언급했다 역풍

정의당을 언급한 버즈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10월 셋째주 정의당 버즈량은 전주 대비 59.5%p 하락한 5785건이었다. 최근 8주간 언급량 추이에서도 지속적인 하락세가 나타났다. 10월 3주차 버즈량은 전저점인 9월 4주차 버즈량에 거의 근접하며 우하향을 그렸다.

금주 정의당에 대한 버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관련한 내용이 다수 발생했다. 14일 박원석 전 정의당 의원이 SNS에서 “여당 지도부나 정치인들은 자당의 도지사가 이렇게 모욕 당하는 상황을 정치적으로 방관해도 되나”라며 의견을 올린 바 있고 이 발언이 민주당 지지 성향의 누리꾼들 사이에 논란을 일으켰다.

트위터에서 누리꾼들은 관련기사를 인용하며 “(중략) 육갑하네. 꼬우면 이재명이 정의당으로 데리고 가던지. 니들이 정의를 알아?”, “(중략) 노무현, 문재인 대통령님은 혜경궁김씨에게 모욕 당해도 되는 사람인가? 정의당은 세월호 유가족분들이 혜경궁김씨에게 모욕 당해도 아닥하냐?” 등의 내용을 올렸고 이 글들은 200회 넘게 리트윗 됐다.

누리꾼들은 이 외에도 “정의당은 나중에 이석기와 통합하고 경기동부연합 이재명 데리고 가면 되겠다. 아마 그곳도 하수종말처리장급은 될 거다. 노회찬 없고, 유시민 없는 정당에 나는 아무 미련 없다. ㅋㅋ” 라거나 또는 “정의당이 도무지 이해가 안갈 정도로 이재명 쉴드치는 거 보면 단순히 정치적 성향 이상의 뭔가가 더 있나봐? ㅋㅋㅋ 지난 지선 티비 토론때도 자기 시간 써가면서 거의 보디가드 수준의 보호를 하더만ㅋ 글구보면 우리 정치권의 지형과 역학구도가 참 오묘해ㅋ”, “정의당이 민주당 정치인 모욕당하는 일에 이렇게 안타까워하며 나서는 것 처음 봐요. 정의당의 마지막 희망을 이재명에게 걸었나요? (후략)” 등 정의당과 이재명 지사를 묶으며 부정적인 의견을 올렸다.

조사 기간 중 키워드 ‘정의당’에 대한 연관어에서도 박 전 의원 발언 논란이 반영돼 ‘민주당’, ‘이재명’, ‘박원석’ 등의 단어가 급증하며 상위에 랭크됐다.

정의당에 관해 댓글이 가장 많은 인기뉴스는 17일자 국민일보의 <이정미, “바른미래당 11명 한국당 간다더라…보수대통합? 하수 종말 처리장 될 것”> 제목의 기사였다. 이 기사에는 2265개의 댓글이 달렸고, 누리꾼들의 감성반응은 ‘화나요’가 74.3%였다.

댓글 내용도 부정적 언급이 다수를 차지했다. “이정미대표, 손학규대표께 묻고 싶습니다 보수지지자는 하수종말처리장의 똥물입니까? 태극기 부대는 국민이 아닌가요?”, “(중략) 보수대통합의 모멘텀을 살려준다. 저런 말 들으면 보수성향의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겠냐?” 등 이 대표 발언에 비판적인 의견이 많았다.

◾ 분석기간 : 2018.10.14. ~ 10.20.
◾ 분석매체 : 트위터, 블로그, 커뮤니티, 인스타그램, 뉴스
◾ 검 색 어 : 더불어민주당, 민주당, 자유한국당, 한국당, 바른미래당, 미래당, 민주평화당, 평화당, 정의당
◾ 비    고 : 버즈는 욕설을 제외하고 원문 그대로 인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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