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 '가격·정보' 좋지만… '품질·상품정확성·호감'은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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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홈쇼핑, '가격·정보' 좋지만… '품질·상품정확성·호감'은 낮아
  • 이준영 기자
  • 승인 2018.11.08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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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액대비 피해구제 신청건수… 롯데홈쇼핑 8.03건 1위
홈쇼핑 방송장면. 기사 내용과 상관없음. 사진= 롯데홈쇼핑

롯데홈쇼핑이 홈쇼핑업계 매출 상위 5개 업체 중 '가격·정보'를 제외한 서비스의 품질·상품·호감 등 모든 지표에서 최하위를 차지했다.

한국소비자원(원장 이희숙)이 지난 7일 TV홈쇼핑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서비스 품질 ▲서비스 상품 ▲서비스 호감도 3개 부문에 대한 평가 및 피해구제 사례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대상 5개 TV홈쇼핑(CJ오쇼핑, 현대홈쇼핑, GS홈쇼핑, 롯데홈쇼핑 NS홈쇼핑)의 서비스 품질에 대한 만족도는 평균 3.75점으로 조사됐다. 업체별로는 CJ오쇼핑 3.82점, GS홈쇼핑 3.76점, 현대·NS·롯데홈쇼핑 3.72점이다.

TV홈쇼핑 서비스 소비자만족도. 표= 한국소비자원

서비스 상품 만족도는 주문 편리성 만족도가 평균 3.71점으로 높은 반면, 프로그램 차별성 만족도는 평균 3.45점으로 낮았다. 업체별로는 롯데홈쇼핑이 가격 및 정보 적절성 요인에서 3.60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고, 그 외 3개 요인 에서는 CJ오쇼핑이 높게 나타났다. 서비스 호감도는 CJ오쇼핑 3.74점으로 가장 높고, 롯데홈쇼핑이 3.66으로 가장 낮았다.

서비스 3개부문 종합만족도는 평균 3.71점 이었고, CJ오쇼핑 3.76점, GS홈쇼핑 3.73점, 현대·NS홈쇼핑 3.69점, 롯데홈쇼핑 3.67점 순이다.

한편, 최근 3년(2015년~2017년) 한국소비자원에 접수된 5개 TV홈쇼핑 업체 관련 피해구제 신청건수는 총 664건이다. 매출액대비 건수는 롯데홈쇼핑이 8.03건으로 가장 많았고, NS홈쇼핑이 6.57건으로 가장 낮았다.

한국소비자원은 이번 조사 결과를 관련 사업자와 공유하고 소비자 불만사항에 대한 적극적인 개선을 요청했다. 향후 서비스 비교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방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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