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변동형 주택담보 대출 금리 5% 육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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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중은행 변동형 주택담보 대출 금리 5% 육박
  • 배소라 기자
  • 승인 2018.11.16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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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연합회, 10월 기준 코픽스 상승 공시한 영향
신규·잔액 기준 코픽스 일제히 상승... 은행들, 금리 상향 조정

시중은행의 변동형 주택담보 대출 금리가 5% 직전까지 올랐다.

16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우리·NH농협 등 시중은행은 이날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주담대 금리를 상향 조정했다. 코픽스는 은행 주택담보대출 기준금리로 활용된다.

KB국민은행은 전날 3.45~4.65%에서 이날 3.45~4.65%로 0.10%포인트 인상했다. 신한은행은 3.15~4.53%에서 3.28~4.63%로, 우리은행은 3.23~4.23%에서 3.33~4.33%로 각각 0.1포인트씩 올렸다. 농협은행은 가산금리를 0.06%포인트 내린 영향으로 2.83~4.45%에서 2.87~4.49%로 0.04%p포인트 올렸다.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대출 금리의 경우 국민은행이 3.57~4.77%에서 3.60~4.80%로, 신한은행이 3.20~4.55%에서 3.23~4.58%로, 우리은행이 3.30~4.30%에서 3.33~4.33%로 각각 0.03%포인트 올랐다. 반면 농협은행은 2.90~4.52%에서 2.87~4.49%로 낮아졌다.

이처럼 일부 은행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신규, 잔액 코픽스 연동 대출 금리가 오른 것은 전날 은행연합회가 발표한 10월 기준 코픽스의 영향이다. 앞서 은행연합회는 지난달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 금리가 1.93%로 전달보다 0.10%포인트 상승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지난해 11월 0.15%포인트 이후 최대 상승 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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