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천명 달하는 단일노조 ‘LH한국토지주택공사노동조합’ 탄생
상태바
8천명 달하는 단일노조 ‘LH한국토지주택공사노동조합’ 탄생
  • 정규호 기자
  • 승인 2018.11.28 16: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개 노동조합, 94.18% 찬성으로 ‘통합’ 가결
LH는 기존 3개 노동조합의 통합안이 압도적인 찬성률로 투표를 통과해 조합원수 8천명에 달하는 통합노조가 내년 3월 출범한다고 밝혔다. 사진=LH

LH는 기존 3개 노동조합의 통합안이 압도적인 찬성률로 통합가결 투표를 통과해 조합원수 8천명에 달하는 통합노조가 내년 3월에 출범하게 된다고 28일 밝혔다.

LH의 3개 노동조합은 26일 치러진 노동조합 통합의결을 위한 조합원총회에서 노동조합 통합의 가결조건인 3분의 2이상의 찬성기준에 94.18%의 찬성률을 이끌어 내 통합안을 통과시켰다.

LH는 지난 2009년 10월 한국토지공사(LH노동조합)와 대한주택공사(한국토지주택공사노동조합)가 통합되는 과정에서 출신별로 노조가 이원화 돼 있었다. 2015년부터는 공채제도가 도입돼 공채직원 중심의 LH통합노동조합까지 신설되어 현재까지 ‘한지붕 세가족’을 이루고 있었다.

한국토지주택공사노동조합과 LH노동조합은 올해 3월부터 노동조합 통합의 실무 협상을 본격적으로 시작했고, 이후 10월부터는 LH통합노조도 협상에 합류하면서 26일 노동조합 통합 찬반투표에까지 이르게 됐다.

초대위원장은 기존 한국토지주택공사노동조합과 LH노동조합 위원장이 공동으로 맡게 되며, 내년 3월 6일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관련기사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