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주택·역사 현대화... 서울 금천구청역 본격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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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주택·역사 현대화... 서울 금천구청역 본격 개발한다
  • 정규호 기자
  • 승인 2018.11.28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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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코레일 27일 복합개발 협약 체결… 폐저유조부지에 ‘청년 주택’ 건설
27일(화) 금천구청에서 개최된 금천구청역 복합개발 추진 업무협약식에서 박상우 LH 사장(사진 오른쪽)과 유성훈 금천구청장(사진 가운데), 김천수 코레일 사업개발본부장(사진 왼쪽)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 지하철 금천구청역이 대대적으로 개발된다.

LH는 27일 금천구청에서 금천구, 코레일과 함께 ‘금천구청역 복합개발 추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금천구청역과 인접한 유휴토지까지 활용해 젊은 층을 위한 주택을 만들고, 지하철 현대화가 목표다.

LH에 따르면 금천구청역은 1981년 건립된 이후 30년 이상 역사시설이 개선되지 않은 노후 역사다. 인근에 폐저유조와 연탄공장이 위치해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등 근본적인 개발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된 지역이다.

이에 LH와 금천구, 코레일은 금천구청역 및 인근지역을 복합개발해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이번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LH는 금천구청 인근 폐저유조부지에 청년층을 위한 주택을 건설하고, 코레일은 노후화된 역사를 현대화하며, 금천구청은 개발사업을 위한 인허가 등 행정지원을 하는 등 협력하게 된다.

LH는 새롭게 건설한 주택을 인근의 가산디지털산업단지 종사자 등 젊은 층을 대상으로 특화공급하고,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편의시설과 창업지원 공간 등을 마련할 계획이다.

박상우 LH 사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LH와 금천구청, 코레일은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해 금천구청역 및 주변지역을 포함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여 체계적으로 도시계획을 정비하고,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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