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ault_top_notch
default_setNet1_2

[데이터N] 2018 갑질 결산... '대한항공' 一家 상위권 점령

기사승인 2019.01.04  19:06:19

공유
default_news_ad1

빅데이터로 살펴본 2018년 갑질 총 정리
버즈량 108만4635건 발생, 전년대비 40% 상승

그래픽=조현준

신년을 맞아 지난해 일어났던 '갑질'에 대한 이슈를 결산했다. '갑질'은 2018년 한 해 동안 총 108만4635건이 언급됐다. 전년(77만3245건) 대비 40% 이상 상승하며 갑질에 대한 논란이 뜨거웠던 것으로 분석된다.  

2018년은 '조현민 전무', '이명희 이사장', '양진호 회장', 'TV조선 대표 딸' 등 사회 유력인사들의 갑질이 1년 갑질 언급량을 높였다. 이외에도 맘카페·경비원·고현정·레진코믹스·서브웨이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갑질 이슈가 존재했다.

빅터뉴스(BDN: BigDataNews)가 2018년 1년동안 트위터, 블로그, 커뮤니티, 인스타그램, 뉴스를 통해 올라온 '갑질' 관련 콘텐츠를 분석했다. 그 결과 조사 기간 전체 버즈량은 108만4635건 발생했다. 채널별로는 트위터가 96만2239건(88.7%)으로 가장 높았고, 뉴스 3만5462건(3.3%), 블로그 3만2333건(3.0%), 커뮤니티 2만8598건(2.6%), 인스타그램 2만6003건(2.4%) 순으로 나타났다.

그래픽=조현준.

◆ 2018년 갑질 버즈량 ‘108만4635건’, 4월 '16만 건' 최대 이슈 발생

2018년 한해 가장 많은 언급량을 보인 달은 4월이다. 16만8486건을 기록했다. 그 뒤로 5월 12만4998건, 11월 11만4788건, 7월 10만5638건, 12월 9만339건, 2월 8만8452건, 3월 8만4624건, 1월 8만1369건, 9월 6만2566건, 6월 5만8144건, 10월 5만2836건, 8월 5만2395건을 기록했다.

4월에 16만건을 기록한 이유는 '조현민 전무'와 '이명희 이사장' 등 대한항공 일가 갑질 이슈 때문이다. 두번째로 12만건을 기록한 5월은 음악중심 제작진이 아이돌 그룹 팬들을 무시했다는 게시물이 압도적인 버즈량을 나타냈다. 이후 8월~10월 '갑질' 언급량이 소강상태를 보이다 11월 들어 위디스크 양진호 회장 갑질 이슈와 TV조선 대표 딸의 폭언 이슈 등으로 11월에 언급량이 급증했다.

2018년 트위터를 중심으로 SNS상의 '갑질' 언급량 급증 이슈는 음악중심 갑질 논란, 서브웨이 직원 갑질논란, 고현정 갑질논란, 대한항공 갑질논란, TV조선 딸 폭언, 양진호 회장 사건 등이다.

트위터에서 '갑질' 관련 가장 리트윗이 많이 된 내용은 배우 고현정과 관련된 내용으로 집계됐다. 2월10일 배우 고현정이 SBS드라마 '리턴'에서 촬영장에서 PD를 폭행해 고현정을 교체한다는 여론과 갑질이 아니라 단순히 항의 수준이었다는 여론이 맞서며 버즈량을 높였다. 

한 트위터 이용자가 "고현정이 리턴 촬영장 스탭들한테 롱패딩 150벌이랑 화장품 쐈는데 갑질은 무슨… 리턴 대사 보니 가관이던데 능력도 없는 피디가 자극적인거만 버무려서 강요하니까 고현정이 참다참다 나서서 싸운 거 뻔하다. 고현정 강강약약이고 촬영장에서 약자들 챙기는거 유명한데"라고 게시물을 올렸다. 이 글은 9383회로 가장 많이 리트윗됐다. 

샌드위치 전문점 써브웨이는 각기 다른 이슈로 트위터에서 언급량을 높였다. 4월은 남성고객이 여성직원에게 손님에게 미소까지 서비스해야 한다는 갑질 이슈와 9월 본점이 가맹점에게 위생관리 위반으로 폐점 통보를 시행한 논란이다. 본점 폐점 통보 갑질 논란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본점이 매장관리 잘한다고 오히려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었다.

◆ 갑질 뉴스만 3만5462건… 대부분 영상·녹음파일로 '공개'

그래픽=조현준.

2018년 갑질을 다룬 기사는 총 3만5462건 발생했다. 그 가운데 대한항공과 관련된 기사가 1만982건으로 압도적으로 집계됐다. 뒤이어 위디스크 양진호 회장 갑질논란 1172건, 미투 1084건, 경비원 949건 등으로 나타났다. 

댓글이 가장 많이 달린 기사 역시 대한항공과 관련됐다. 오마이뉴스에서 4월14일에 보도한 '[단독] 조현민, 대한항공 직원에게 욕설 '음성 파일' 공개'라는 제목의 기사에 2만4576개의 댓글이 달렸다. 댓글 중 "재벌이들이 일반 국민들을 어떻게 보는지 그들의 인식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네"라는 댓글이 4만여회 공감을 받았다.

두번째로 2만2478개의 댓글이 달린 기사는 한겨례에서 4월23일 보도한 '여직원 밀치고 서류 던지고…이명희 추정 ‘갑질 영상’ 나왔다'란 제목의 기사다. 이 기사에 달린 "집안 사람들 경영에서 물러날때까지불매운동 합시다"란 댓글이 5만2880여회 공감을 얻었다.

다음은 12월 22일 보도된 조선일보의 기사가 2만2166건의 댓글이 달렸다. 내용을 살펴보면 공항에서 직원이 민주당 김정호 의원에게 신분증 꺼내달라고 요청하자, 욕설과 함께 책임자를 데리고 오라며 폭언했다는 내용이다. 

이외에도 조선일보 손녀 폭언, 교촌치킨 고위급인사 직원 폭행, 다산신도시 택배대란 갑질 기사에 각각 1만5천개 이상의 댓글이 달렸다. 

<월별 주요 '갑질' 뉴스> 

월별 사회적 관심을 가장 많이 모은 갑질 뉴스들을 찾아봤다.

1월 [알아보니]SRT 청소원들은 왜 열차에 인사를 할까?. 경향신문 댓글1만1932건

2월 [단독]고현정, '리턴' PD 폭행했다… "제작진이 촬영 거부". 일간스포츠  댓글 6538개

3월 "정의·인권 외치던 그들, 권력이 되자 여성에 性갑질". 조선일보 댓글 4262개

4월 [단독] 조현민, 대한항공 직원에게 욕설 '음성 파일' 공개. 오마이뉴스 댓글 2만4576개

5월 남경필 “친형 형수에 폭언 이재명 파트너로 인정 못해 후보 교체하라". 뉴시스 댓글 1만5661개

6월 강연재 “민주당, 번지수 잘못 찾고 나댄다”. 중앙일보 댓글 1만1243개

7월 "맘카페 갑질 더 못참아" 반격 나선 상인들. 한국일보 댓글 1만91건개

8월 "배달은 계단으로 내려가세요"…고층 건물 갑질 논란. SBS 댓글 4316개

9월 죽은 사람은 있는데 가해자는 없습니다”. 경향신문 댓글 1713개

10월 [단독 영상] 목조르고 밀치고...교촌치킨 회장 6촌, 직원 폭행 '갑질'. 조선비즈 댓글 1만5035개

11월 [단독] 조선일보 사장 손녀, 운전기사 ‘폭언’ 녹취록 공개. 미디어오늘 댓글 1만8251개

12월 "공항 직원이 신분증 꺼내달라고 요청하자… 김정호 의원 '이 XX 책임자 데려와' 소리질러". 조선일보 댓글 2만2166개

그래픽=조현준

◆ 갑질연관어 '대한항공' 일가 상위랭크 '독식'… 다수 정치인 갑질 인물로 떠올라

연관어에서도 대한항공과 관련 키워드가 상위랭크 됐다. 갑질 관련 연관어 중 '직원'이 6만6918건으로 1위를 차지했고, '대한항공'이 4만6142건으로 2위 '재벌' 4만2593건으로 3위에 올랐다. 그 뒤로 '여자', '사건', '문제', '작가', '여성', '회장', '회사', '대표', '기사', '돈', '조현민', '기업', '의원', '임질', '폭행', '대기업', '가사' 순으로 20위까지의 랭크 연관어다.

갑질과 함께 언급된 브랜드·단체는 대한항공(한진그룹), 남양유업(남양), 아시아나(아시아나항공), 레진코믹스 등으로 집계됐다. 이슈 인물로는 조현민, 고현정, 조양호, 랩몬스터 등이 언급됐으며, 이재명 경기지사, 김병기 의원(민주당), 김성태 의원(한국당), 김정호 의원(민주당) 등 정치인들도 상위에 랭크됐다. 

2018년 1년간 부정 감성어의 버즈량은 62만7096건, 긍정 감성어는 14만8645건, 중립은 16만3691건으로 집계됐다. '긍부정지수'란 해당기간 갑질에 대한 누리꾼들의 긍부정 감성을 엿볼 수 있는 보조지표를 말한다.

부정 감성어로는 '논란', '폭행', '의혹', '횡포', '범죄', '일방적', '피해' 등으로 순위가 매겨졌다. 긍정 감성어로는 '소중한', '소중하다', '보상', '보상하다', '잘하다' 등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분석 정학용 연구원/분석보고서 문의(xiu0430@gmail.com)

김보라 기자 bora11@meconomynews.com

<저작권자 © 시장경제신문 | 메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default_news_ad4
default_side_ad1

인기기사

default_side_ad2

포토

1 2 3
set_P1
default_side_ad3

섹션별 인기기사 및 최근기사

default_setNet2
default_bottom
#top
default_bottom_notc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