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도 카톡처럼"... SKT, RCS 서비스 갤럭시S9부터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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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자도 카톡처럼"... SKT, RCS 서비스 갤럭시S9부터 적용
  • 배소라 기자
  • 승인 2019.01.15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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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차감없이 5MB 이하 사진, 영상 전송
모바일 메신저처럼 그룹채팅, 읽음확인 가능
상반기 내에 통신 3사간 연동 완료할 예정

앞으로 문자메시지도 카카오톡처럼 그룹채팅과 읽음 확인이 가능해진다. 5MB 이하 사진, 동영상을 데이터 차감없이 이동통신 네트워크에서 원본 그대로 전송할 수 있다. 하반기부터는 기프티콘 선물도 보내고, 간단한 송금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데이터 통신을 기반으로 하는 차세대 메시징 서비스 RCS를 삼성전자 갤럭시노트9과 갤럭시S9, S9+를 통해 서비스한다고 15일 밝혔다.

SK텔레콤이 선보이는 RCS 서비스는 스마트폰에 별도 앱을 설치하거나 서비스 가입없이 스마트폰에 기본 설치돼 있는 문자메시지 앱을 업데이트하면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5MB 이하 사진과 동영상을 데이터 차감없이 보낼 수 있다. 대화창에서 최대 100MB 크기의 사진과 동영상, 음악파일, 문서 등도 전송할 수 있다. 오는 6월까지는 프로모션을 적용해 5MB 이상 100MB 이하도 데이터 차감없이 보낼 수 있다.

RCS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이동통신 고객들이 데이터 차감을 걱정해 Wi-Fi존을 찾아다니지 않고 사진이나 동영상을 보낼 수 있다.

RCS 서비스는 그룹채팅, 읽음확인 등 모바일 메신저 서비스에서 제공되는 대부분의 기능이 포함돼 있다. 하반기에는 기프티콘 선물, 송금 기능도 추가할 계획이다.

다음달에는 갤럭시노트8, 갤럭시S8, 갤럭시S8+에도 서비스를 적용할 예정이다. 삼성전자에서 출시 예정인 갤럭시S10에는 RCS 서비스 기능이 기본 탑재된다.

SK텔레콤은 통신사에 관계 없이 RCS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상반기 내에 통신 3사간 연동을 완료할 예정이다. 올해 안에 다른 제조사의 안드로이드 OS기반 스마트폰에서도 사용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SK텔레콤 유영상 MNO사업부장은 "RCS 서비스는 오랫동안 지속돼 온 이동통신의 문자메시지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혁신했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SK텔레콤은 2019년에도 많은 변화와 혁신을 통해 고객이 직접 체감하는 서비스 혁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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