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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신라' 飛上... 호텔·면세점, 거칠 것 없는 이부진

기사승인 2019.01.29  07:5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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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면세점 꽃 '화장품·향수' 세계 최대 규모 사업자
국내 중소·중견기업 해외진출 조력자… 한류문화 확산 전진기지 역할
위탁경영방식으로 해외 호텔진출… "오랜준비와 노하우 인정받은 것"

호텔신라(대표 이부진)가 호텔과 면세사업 모두 두각을 나타내며 글로벌 브랜드로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호텔은 ▲더 신라 ▲신라 모노그램 ▲신라 스테이 3개 브랜드 체계를 구축해 해외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면세사업도 인천공한 뿐만 아니라 싱가폴, 홍콩 등 아시아 3대 공항 입점에 안착했다. 

특히 면세사업이 해외 진출에 성공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란 입장이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아시아 3대 공항은 모두 공개입찰로 입점한 것으로 신라면세점의 경쟁력이 글로벌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세계 최초 아시아 3대 국제공항 면세점 운영… 국내 유일 '해외 매출 1조'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은 인천국제공항 제1~2여객터미널,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 제1~4여객터미널, 홍콩 첵랍콕국제공항 등 세계 최초로 아시아 3대 국제공항면세점을 운영하면서 ‘글로벌 트로이카’를 완성했다.

신라면세점 국내외 공항면세점 이미지. 사진= 호텔신라

3개 공항의 연간 이용객은 2억명 이상으로 신라면세점은 거대한 시장을 확보하게 됐으며, 특히 공항면세점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화장품·향수 분야의 세계 최대 규모 주력 사업자로 자리 잡았다. 또한 지난해 해외 매출 1조를 달성해 국내 면세점 사업자 중에서는 독보적인 수준의 해외 매출을 올리며 업계를 이끌고 있다.

국내외 주요 공항 면세점을 운영하며 키워온 높은 공항면세점 운영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난해 12월 싱가포르 창이공항 면세점 계약을 2년 연장했다. 이달 9일부터는 김포공항점 운영을 시작하면서 한국으로 들어오는 대표 관문인 인천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 제주국제공항 세 곳을 잇는 ‘듀티프리 벨트’를 구축했다.

특히 신라면세점은 해외 국제 공항 면세점을 통해 국내 중소 중견 기업의 해외 진출을 돕고 한류 문화 확산의 전진기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홍콩 공항 면세점을 오픈하면서 한국과 일본의 떠오르는 인기 화장품 브랜드를 소개하는 특화 매장 ‘뉴 제너레이션 존’을 구성해 한국 화장품 브랜드를 적극 입점시키고 소개하고 있다.

이 밖에도 신생 한국 패션 가방 브랜드 ‘피브레노(Fibreno)’는 한국 신라면세점에도 입점이 되지 않은 상황에서 신라면세점 홍콩공항점과 협업해 K-패션을 알리는 데 나서고 있다.

2017년 글로벌 면세전문지인 '무디리포트'는 신라면세점을 운영하는 호텔신라가 아시아 주요 허브공항의 화장품·향수 매장 운영권을 모두 확보했다는 점을 주목하면서 "호텔신라가 면세시장의 판도를 뒤흔든 '게임 체인저'로 떠올랐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영국의 세계적인 면세 권위지 'DFNI(Duty Free News International)'는 '2018 DFNI 아시아 어워즈(DFNI Asia Awards)'에서 신라면세점에게 '올해의 공항면세점' 상을 수여했다. 올해의 공항면세점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공항면세점을 운영하는 사업자 중 수익성, 상품 구성, 고객서비스 등이 뛰어난 사업자에게 주는 상이다.

해외 면세점 성장세도 눈에 띈다. 신라면세점은 ▲2014년 916억 원 ▲2015년 4755억 원 ▲2016년 5664억 원 ▲2017년 6892억 원 ▲2018년 1~3분기 8947억 원을 기록했다.

면세사업 전체 매출도 ▲2015년 2조9311억 원 ▲2016년 3조339억 원 ▲2017년 3조5762억 원 ▲2018년 1~3분기 3조1639억 원이다. 

◇신라호텔, 해외 10여 곳 진출 계획… 3대 호텔 브랜드 구축

호텔신라는 올해부터 호텔사업도 해외 진출을 적극 추진한다.

신라호텔은 이르면 올해 말 베트남 다낭에 사업 초기부터 운영까지 신라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해외에 진출하고, 이후 동남아시아, 미국, 중국 등 해외 10여 곳에 진출해 글로벌 호텔로 도약할 계획이다. 특히 2021년에는 세계적 글로벌 기업이 진출해 있는 미국 실리콘밸리 새너제이(산호세)에 200여개 객실 규모로 프리미엄 비즈니스 호텔을 오픈 할 예정이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사진=호텔신라

호텔신라의 해외 진출 확대는 위탁경영 방식으로 진행된다. 위탁경영 방식은 건물을 소유하고 있는 회사가 호텔경영 노하우가 있는 업체에 호텔 운영을 맡기는 것으로, 대규모 투자에 따른 사업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성을 확보할 수 있어 세계적인 호텔 체인에서 주력해온 계약 방식이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세계 각지의 호텔에 위탁경영 방식으로 진출할 수 있게 된 것은 글로벌 호텔산업 투자사들로부터 ▲지난 40년간 국내 최고의 호텔을 운영해온 운영역량 ▲해외에서도 럭셔리 호텔사업자로 평가받는 브랜드力 ▲신라스테이 출범 3년만에 흑자로 전환한 성과 ▲지난 2006년 국내 호텔업계 최초로 중국 쑤저우의 '진지레이크 신라호텔'에 대한 위탁경영 경험 등 오랜 준비와 노하우를 인정받은 결과"로 분석했다.

신라호텔은 올해 베트낭 다낭에 진출하면서 '신라 모노그램(Shilla Monogram)'이라는 새로운 호텔 브랜드를 선보인다.

'신라 모노그램'은 '신라호텔(더 신라, The Shilla)'의 대표적인 서비스와 현지의 상징적 특성이 조화롭게 어우러진 호텔이라는 의미로 신라호텔의 품격과 가치에 라이프스타일 콘셉트를 접목한 새로운 고급 호텔로서 세심하고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로써 신라호텔은 최고의 품격과 가치를 경험하게 하는 럭셔리 브랜드 '더 신라(The Shilla)'와 고급 브랜드인 '신라 모노그램(Shilla Monogram)', 합리적 가치의 프리미엄 비즈니스 '신라스테이(Shilla Stay)'로 3대 호텔 브랜드 체계를 구축했다.

현재 공사 중인 ‘신라 모노그램 베트남 다낭’은 베트남 중부의 광남성 동부해안 농눅비치에 위치하고 있으며, 지상 9층 건물에 총 300여개의 객실로 조성된다.

비치 레스토랑과 올데이 다이닝, 로비 바(Bar), 풀 바 등 고객들이 선호하는 트렌디한 식음 업장도 선보일 예정이다. 실외 수영장은 카바나를 비롯 다양한 시설도 갖춰 라이프스타일 콘셉트로 조성할 계획이다.

객실타입은 스탠다드, 주니어 스위트, 그랜드 스위트 룸 세 가지 타입으로 구성해 가족, 연인 등 다양한 고객들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객실별로 발코니를 설치해 호텔 내·외부 전경을 자연감 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준영 기자 ljy@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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