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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편한세상 광진' 2년만에 서울 첫 미분양... 메이저 초긴장

기사승인 2019.02.01  16: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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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개발 분양 물량 작년 같은 기간 비해 4.2배
‘서울 광진구 e편한세상 1순위 미달’ 건설사들 ‘긴장’

사진=시장경제DB

설 이후 서울 재개발 아파트 분양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가운데, 서울에서 1순위 미달 아파트가 나와 분양을 앞둔 건설사들이 초긴장 상태에 빠졌다. 1순위 미달을 기록한 아파트는 10대 건설사 중 한 곳인 대림산업의 ‘e편한세상 광진 그랜드파크’로 서울에서 2년 만에 나온 미달 기록이다.

1일 아파트투유에 따르면 ‘e편한세상 광진 그랜드파크’는 지난달 30일 1순위 기타지역 청약을 진행한 결과, 총 9개 타입 가운데 3개 타입에서 미달됐다. 앞서 29일 1순위 해당지역 청약에서도 전용면적 115㎡ 규모는 4가지 전 주택형이 모두 정원을 채우지 못했다.

1순위 미달은 115㎡B 타입이 65가구 공급에 1순위(당해·기타 포함) 일정에서 40명만 접수했고, 115㎡C 27가구 공급에 14명, 115㎡D 54가구 공급에 18명이 각각 청약했다.

‘e편한세상 광진 그랜드파크’ 미달의 원인은 중도금 미대출로 분석되고 있다. 이 단지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약 3370만원으로 모든 타입의 분양가는 9억원 이상이다. 9억원 이상의 아파트는 중도금 대출이 안 된다. 중도금은 보통 60%로 9억원 중 60%인 6억원을 현금으로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들이 많지 않다는 의미로 해석될 수 있다.

또한 문재인 정부의 집값을 잡기 위한 강력한 부동산 규제도 부동산 투자 심리를 크게 위축시키기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런 가운데 많은 건설사들이 설 이후 본격적인 분양 시장에 뛰어들 예정이다. 10대 건설사 중 한 곳의 메이저 브랜드도 미달된 만큼 자칫 자신들도 미달을 기록하지는 않을지 건설사들은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

분양을 앞둔 A건설사 관계자는 “e편한세상 광진 그랜드파크 미분양 사태는 9억원 이상의 고가 아파트의 문제로 중소형 아파트 분양과는 큰 상관관계는 없다. 다만 현재 부동산 분위기를 어느 정도인지 체감을 할 수 있어 자칫 우리에게 미분양이 나오지 않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설 이후 분양이 예정된 재개발 아파트는 ‘6153가구’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2배(1458가구) 많다. 서울시에서 사업구역 내 주택 등 건축물이 완전히 철거되지 않으면 분양 승인을 해줄 수 없다는 규제를 신설하자 지난해 분양하지 못한 물량들이 쏟아져 나온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해당 기간(2월~6월) 동안 건설사들이 내놓은 재개발 분양 물량은 5798가구였고, 이중 분양에 성공한 가구수는 25.1%(1458가구)에 불과했다.

설 이후 분양을 앞둔 건설사들은 미분양 소식이 우려스럽지만 분양 예정 아파트들의 입지가 ‘서울 도심지’ 등 워낙 훌륭하기 때문에 ‘반드시 오를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기대심리를 기대하고 있다.

설 이후 분양을 앞둔 아파트들의 위치는 주로 동대문과 강남에 밀집돼 있다.

먼저 효성중공업·진흥기업청이 청량리역 해링턴 플레이스를 2월게 분양한다. 동대문 청량리3구역에 위치한 단지로 지하 3층~지상 20층, 18개동, 전용 39~114㎡ 1116가구 규모로 지어지며 이중 220가구, 오피스텔 34실이 일반분양을 한다. 효성중공업·진흥기업은 또 서대문구 홍제동에 홍제역 해링턴 플레이스도 2월게 분양한다.

3월에는 한양건설이 청과시장을 재개발 해 1152가구 규모의 주상복합 아파트를, 롯데건설은 상반기 중 청량리4구역에 1425가구의 주거복합단지인 롯데캐슬SKY-L65을 분양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등과 1호선 등 다양한 전철노선이 교차하는 청량리역 일대는 추후 GTX-B,C노선도 지날 예정에 있어 교통 요지로 더욱 입지를 다질 전망이다.

대림산업과 롯데건설은 2017년 분양을 마쳤던 응암2구역에 128가구를 추가 공급한다. 당초 중학교 건립예정 부지였던 곳이 학교건립이 취소되면서 아파트가 공급이 가능해 졌다. 128가구 중 118가구가 일반분양 분이다.

재개발이 보기 드문 강남권에서도 분양이 계획됐다. 롯데건설이 송파구 거여마천뉴타운 거여2-1구역에 1945가구 규모의 롯데캐슬을 상반기 중 분양한다.

이외에 , 계룡건설이 성북구 보문동에 리슈빌(4월), GS건설이 동작구 흑석동 흑석3구역 자이(5월)를 분양할 계획이다.

부동산인포 권일 리서치팀장은 “2월 이후로도 비교적 좋은 입지를 갖춘 재개발 물량이 많은 만큼 서울 분양시장의 흐름은 급격히 위축되진 않을 것으로 보여 분양가 수준을 고려한 자금조달 계획을 잘 세우고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정규호 기자 jkh@meconomy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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