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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요금 줄줄이 인상...서울택시 3800원, 버스·지하철 요금도 들썩

기사승인 2019.02.05  14:5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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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시내버스요금 일제 인상 유력
지하철 기본요금 동반 인상 가능성 배제 못 해  
공항버스 요금은 10% 인하 검토

서울택시 요금 체계. 서울시 홈페이지 화면 캡처

서울택시 기본요금이 2013년 10월 이후 5년 4개월 만에 800원 인상된다. 요금 인상이 확정되면 서울택시 기본요금은 현행 3000원에서 3800원으로 오른다. 인상 시기는 이달 중순이 유력하다. 시내버스와 지하철 요금 인상 소식도 있어 연초부터 물가관리에 비상등이 켜진 모습이다.

서울시의 택시기본요금 인상은 이달 중 현실화될 예정이다. 현재 서울시는 인상안을 두고 택시업계와 막바지 협상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협상이 마무리되면 인상 시기와 규모 등을 확정 발표할 계획이다.

서울시와 택시업계에 따르면 기본요금 800원 인상은 확정적이다. 이와 함께 자정~오전4시까지 심야할증 시간대 기본요금도 기존 3600원에서 4600원으로 1000원 인상될 것으로 알려졌다.

시내버스 요금 인상은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 공통현안이다. 이들 시도는 최근 수도권 대중교통 실무협의회를 열고 기본요금 인상안을 논의했다. 수도권 시도는 시내버스 기준 기본요금을 200~300원 정도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수도권 시내버스 기본요금은 2015년 6월 일제히 인상됐다. 시내버스 요금은 통상 3년 단위로 인상이 이뤄지고 있다. 현재 서울 시내버스 기본요금은 1200원, 경기도는 1250원이다.

업계는 서울지하철 기본요금도 200원 정도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울지하철 요금은 2015년 6월 시내버스 요금과 함께 인상된 전례가 있다. 현재 서울지하철 기본요금은 성인 편도 기준 1250원이다.

대중교통 요금 릴레이 인상에 대한 부담감 때문인지 서울시는 시내버스와 지하철 요금 인상에 대해선 아직 결정된 것이 아무것도 없다며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버스요금이 통상 3년 단위로 인상됐고, 지하철 요금 인상 요구가 계속돼왔다는 점을 고려할 때, 시기가 문제일 뿐 인상은 불가피하다는 견해가 적지 않다.

반면 공항버스요금은 10% 정도 인하될 가능성이 있다.

공항버스 요금은 1만5000~1만6000원 수준으로 지나치게 높다는 민원이 잇따랐다. 서울시는 지난해 9월부터 요금 인하를 추진해 오고 있어 실현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서울시는 인천공항행 고급형 버스를 운행하는 업체 4곳에, 요금을 현행 대비 10% 정도 내리는 방안을 제안했다.

양원석 기자 wonseok@meconomynews.com

<저작권자 © 시장경제신문 | 메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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