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취미·여행' 넘치는 U+tv... 5060 맞춤 볼거리 한가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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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취미·여행' 넘치는 U+tv... 5060 맞춤 볼거리 한가득
  • 배소라 기자
  • 승인 2019.02.12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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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 콘텐트 강화한 '브라보라이프' 출시
20대~40대 이어 50~60대까지 라인업 확대
160개 콘텐트 자체 제작해 경쟁사와 차별화
서울대병원 교수가 알려주는 건강정보 제공
▲12일 서울 광화문 센터포인트에서 LG유플러스 이건영 홈미디어상품담당 상무가 'U+tv 브라보라이프'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시장경제DB

LG유플러스의 인터넷(IP) TV 브랜드인 U+tv가 55세~65세 베이비부머 세대의 관심 콘텐트를 대폭 강화한 시니어 특화 서비스를 선보인다.

LG유플러스는 12일 서울 광화문 센터포인트에서 기자 설명회를 열고 "건강·취미·여행 등 50대 이상 세대가 필요한 정보를 한곳에 모아 쉽고 편하게 즐기는 데 초점을 맞춘 'U+tv 브라보라이프'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앞서 출시한 '아이들나라(2017년)', '넷플릭스(2018년)'에 이어 이번 브라보라이프 서비스 출시로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층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LG유플러스는 어린 자녀를 둔 30~40대 고객 대상으로 선보인 유아서비스 '아이들나라'와 20~30대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넷플릭스' 서비스를 성공시켰다.

LG유플러스는 고객의 니즈를 정확하게 반영하기 위해 50~60대 대상 고객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건강에 관심이 많지만 기존 TV 건강 프로그램은 상업적이라 신뢰도가 떨어진다는 의견이 많았다. 최신 정보에 대한 욕구는 크지만, 젊은 세대 위주의 예능 프로그램이 많고, 50~60대가 공감할 수 있는 콘텐트가 부족해 아쉽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이같은 내용을 반영해 'U+tv 브라보라이프'는 50대 이상 세대들이 공감할 수 있는 ▲힐링 ▲건강 ▲여행 ▲취미 ▲제2의 인생 ▲가족 등 6개 메뉴로 구성돼 있다.

건강 메뉴에는 서울대학교 병원과 공동 제작한 콘텐트와 건강 다큐멘터리와 예능, 건강에 좋은 동작과 음식, 명의, 병원정보를 담았다.

여행 메뉴는 ▲여행기와 여행 예능 ▲역사·문화 다큐멘터리 ▲지역 배경 영화 ▲유튜브 영상과 이미지 ▲360도 영상을 제공하는 갤러리 등 콘텐츠로 구성돼 있다. 

취미 메뉴는 공연·미술·역사·TV운동·인문학·골프·당구 등 다양한 관심사를 가진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문화 공간으로 구성됐다. 피플 메뉴는 ▲나의 두 번째 직업 ▲휴먼다큐 ▲동물 ▲가족 ▲시사 콘텐츠 등을 모아 제공한다.

'나의 두 번째 직업'은 은퇴 후 두 번째 직업을 찾은 성공사례와 함께 월 수입, 초기 투자 비용, 전국 교육 기관 등 실제 도움이 되는 창업 노하우를 담았다. 양조장, 캘리그라피, 중년 바리스타 등 은퇴 후 새로운 직업을 찾은 동년배의 직업 현장에 찾아가 제 2의 인생 설계에 대한 생생한 조언도 들려준다.

160개의 콘텐트를 자체 제작해 경쟁사와 차별화를 뒀다. 서울대학교병원 교수가 출연해 당뇨병, 고혈압, 관절염 등 주요질환에 대해 믿을 수 있는 건강정보를 전달하는 '우리집 주치의' 90편을 선보인다. 5분 진료를 위해 길게는 1년까지도 기다려야 하는 서울대학교병원 전문의의 건강정보를 TV로 습득할 수 있다.

TV를 보다가 모르는 것이 생겨도 자녀의 도움없이 스스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구글맵으로 길찾기, 스카이스캐너로 비행기 표 예매하기 등 스마트폰 활용법 영상 22편을 제공한다.

기존보다 콘텐트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예를 들어 ‘세계테마기행’ 일본 여행 VOD를 보고 싶을 때 기존 IPTV에서는 ‘세계테마기행’ 608개 방송 중 제목과 줄거리를 확인해가며 일본 편을 시청해야 했지만, 브라보라이프에서는 ‘여행’ 메뉴에서 ‘일본’으로 들어가면 ‘세계테마기행’ 중 일본 관련 회차만 모아 제공한다.

50대 이상 고객의 신체적 변화를 고려해 서비스 화면은 눈이 편안한 녹색을 사용하고, 글씨도 기존 대비 30% 확대했다.

홈미디어 상품담당 이건영 상무는 "은퇴 이후에도 적극적으로 배우고 즐기고 참여하며 ‘제 2의 인생’을 준비하는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IPTV 서비스를 선보인다"며 "앞으로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50~60대 니즈에 맞는 콘텐트를 자체제작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홈미디어 마케팅담당 정혜윤 상무는 "다양한 연령대 고객들이 '인생 최고의 IPTV 서비스'로 생각하도록 앞으로 서비스 발굴에 앞장설 것”이라고 전했다.

U+tv 브라보라이프는 기존 U+tv 고객의 경우 별도 추가 요금 없이 무료로 사용 가능하다. UHD2 셋톱 이용 고객 125만명을 대상으로 우선 제공하고 추후 업데이트를 통해 범위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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