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에 장학금 9억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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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기업은행, 중소기업 근로자 자녀에 장학금 9억원 전달
  • 배소라 기자
  • 승인 2019.02.13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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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당 대학생 3백만원, 고등학생 1백만원
희귀·난치성 질환 앓는 가족에게 치료비도
▲13일 서울 중구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 장학금 전달식'을 갖고 김도진 기업은행장(앞줄 왼쪽 두 번째)과 장학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모습.

IBK기업은행이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 422명에게 장학금 9억원을 전달했다.

IBK기업은행은 서울 중구 을지로 기업은행 본점에서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습의지가 우수한 중소기업 근로자의 고등학생, 대학생 자녀들을 위한 장학금이다. 1인당 장학금은 대학생 3백만원, 고등학생 1백만원이다. 장학금 규모는 작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기업은행은 지난 2006년부터 올해까지 7600여명에게 123억원의 학비를 지원했다. 또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고 있는 중소기업 근로자 가족 2200여명에게 98억원의 치료비도 후원하고 있다.

장학금 지원을 받은 황철규(가명, 24)군은 "트럭 운전을 하시던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사고로 학업을 중단했었다"며 "학업을 이어갈 수 있게 해줘 감사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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