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영그룹, 33개국 외국 유학생 102명에 장학금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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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그룹, 33개국 외국 유학생 102명에 장학금 수여
  • 정규호 기자
  • 승인 2019.02.18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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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교육문화재단 “2010년부터 1525명 유학생 58억원 혜택 받아”
이중근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을 대신해 이세중 재단 이사장 대리가 유학생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하고 있다. 사진=부영그룹

부영그룹이 33개국 외국 유학생 102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이 설립한 재단법인 우정교육문화재단은 18일 2019년 제1학기 외국인 유학생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한고 밝혔다.

수여식은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에서 국내로 유학,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33개국 외국인 유학생 102명이 장학금을 받을 예정이다.

행사에는 이중근 우정교육문화재단 이사장을 대신해 이세중 재단 이사장 대리, 람지 테이무로프 주한 아제르바이젠 대사, 시프라우 쉬구테 워라싸 주한 에티오피아 대사 등 16개국 주한 대사 등 총 30여개국 주한 외교관을 비롯해 재단 및 부영그룹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다.

이세중 이사장 대리는 “우정교육문화재단 장학생임을 긍지로 여기고 향후 사회로 진출, 지구촌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며 한국과 세계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해 달라”고 말했다.

이날 장학금을 받은 장학생 대표 뗀 제이야 라잉(미얀마, 부경대 기계시스템공학과 재학)은 "낯선 이국 땅에서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도와준 우정교육문화재단에 감사드린다. 한국에서 배운 문화와 지식을 잊지 않고 고국에 가서 잘 접목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우정교육문화재단은 이 회장이 2008년 사재를 털어 설립한 공익재단으로 2010년부터 한국으로 유학 온 아시아·아프리카·중남미 유학생들에게 매년 두 차례 장학금을 지급해 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13년부터는 대상 국가와 수혜 학생을 대폭 늘리고, 장학금 액수 역시 1인당 연 800만원으로 상향했다. 세부적 국가별로는 베트남 271명, 태국 185명, 라오스 158명, 가나 37명, 네팔 18명 등 9년간 1525명의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혜택이 돌아갔다.

부영그룹은 국내 뿐만 아니라 국경을 넘어 해외에서도 나눔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캄보디아, 라오스에 초등학교 건립 지원은 물론, 아시아, 아프리카 등에 디지털피아노와 교육용 칠판을 기증해 오고 있다. 그동안 부영그룹이 사회에 기부한 금액은 약 7600억원이며 지난 2014년 ‘국내 500대 기업 가운데 매출액 대비 기부금 1위 기업’으로 선정될 만큼 사회공헌에 앞장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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