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된 1인가구 트렌드.. "1m 이하 다용도 책상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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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 된 1인가구 트렌드.. "1m 이하 다용도 책상 인기"
  • 이준영 기자
  • 승인 2019.02.19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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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형책상 판매 2017년 14%에서 지난해 50%로 급증… 올해 2월까지 58% 치솟아
이마트 윈트책상 제품 이미지. 사진= 이마트

혼자사는 대학생, 직장인들이 원룸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작고 심플한 소형가구를 많이 찾고 있다. 혼자사는 집의 공간적 특성상 큰 책상 세트보다 작은 식탁, 노트북책상, 화장대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가능한 다용도 소형 책상을 선호하는 것.

이는 초·중·고등학생 자녀를 둔 집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일반적으로 큰 책상 세트는 한 번 구매하면 10년이 넘게 바꾸지 않고 쓰는 가구가 많은 반면, 작은 사이즈의 다용도 책상은 보조 책상으로 구매해 쓰는 가구가 증가하면서 판매량이 크게 늘고 있다.

이마트 판매량 기준, 소형책상은 대형책상을 앞지르기도 했다. 지난 2017년 전체 책상 판매량의 14%에 불과했던 소형 책상 판매량 비중은 2018년 50%까지 급격히 증가했으며, 올해(1월1일~2월14일) 들어서는 58%까지 치솟았다. 소형 책상 매출 역시 2년 연속 두 자릿수 증가했다. 2018년 전년 대비 62% 증가했던 소형 책상 매출은, 2019년에도 37%로 높은 신장세를 이어갔다.

이에 이마트가 좁은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 가능한 다용도 책상 2종 에어·윈드책상을 각 5만9000원에 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에어·윈드책상은 유해물질 방출량이 적은 E0 등급의 친환경 보드와 독일의 샤트데코(Schattdecor)사의 마감재를 사용한 길이 84cm의 다용도 책상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다용도 소형 책상을 신학기 메인 상품으로 내세우는 이유는 최근 책상 구매 트렌드가 길이 100cm 이하의 작은 책상으로 소형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마트는 오는 27일까지 신학기 할인 대전을 열고 책상, 신학기 가방, 아동 의류 등 다양한 신학기 상품을 최대 20% 할인한다.

러빙홈 스마트 컴퓨터 책상은 20% 할인한 6만3200원에, 컴팩트 책상은 10% 할인한 5만3100원에, 데코라인 라떼 책상세트는 행사 카드로 구매 시 4만원 할인한 19만9000원에 판매한다.

또한 신학기에 수요가 높은 가방 및 의류 등도 다양한 할인 혜택을 준비했다.

데이즈 신학기 백팩·보조가방은 행사 카드로 2개 구매 시 20% 할인하며, 인기 캐릭터 카카오 프렌즈와 협업한 카카오 학생 실내화는 9980원에 판매하고 2족 구매 시 20% 할인한다. 이 외에도 데이즈 남성 매직스트레치 데님은 1만원 할인한 1만9900원, 데이즈 스포츠 남·여 트레이닝 세트는 30% 할인한 2만7930, 2만930원에 판매한다.

이와 함께 알뜰 소비족들을 위해 신학기 균일가전도 선보인다. 어린이 칫솔·치약은 각 990원 균일가에, 식판 가방세트/알찬 교정 젓가락세트는 각 9900원에, 스테인리스 사각가방 도시락(라이언, 어피치, 헬로키티)은 각 1만4900원 균일가에 준비했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 담당은 “인테리어 효과는 물론 좁은 공간에 활용도가 높은 소형 다용도 책상이 1인 가구 및 중·고등학생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며 “이마트는 앞으로도 트렌드를 반영한 심플한 디자인에 활용도 높은 가구들을 다양하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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