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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해외 순익 30% 올릴 것"... '글로벌 전문인력제' 자신감

기사승인 2019.02.27  18:3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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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개국에 182명 배출... 올해는 8개국에 15명 파견
아시아심사센터 신설... 여신전문가 뽑아 현장 직무훈련
손태승 "글로벌 전문인력 양성에 힘써야 한다" 강조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겸 우리은행장은 해외 순익 비중을 내년 말 30%까지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손 회장이 이러한 포부를 밝힌 것은 그동안 우리은행이 글로벌 역량을 키우기 위해 전문가 양성에 힘써왔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손 회장의 주전공이 ‘글로벌’인 만큼 올해 우리은행의 해외 사업 성과가 주목된다.

27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지역전문가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올해는 필리핀, 미얀마, 인도 등 8개국에 글로벌 전문인력 약 15명을 파견했다. 글로벌 인력 확보, 현지시장조사,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선결돼야 한다는 판단에서다. 글로벌 전문인력들은 게스트하우스 등에서 생활하면서 현지 정보를 수집한다. 필요시에는 해외점포 신설업무 등을 담당해 개척자 역할을 하기도 한다.

우리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지난 2002년 ‘글로벌 전문인력제도’를 만들어 53개국에 182명의 인력을 배출했다. 2017년에는 16명, 지난해에는 23명을 파견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지난 2014년 캄보디아의 MFI(Micro Finance Institute) 인수 시 현지 파견 중인 글로벌 전문인력에게 해당 미션을 부여해 별도 적응 기간 없이 신속하게 현지 진출을 추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해에는 국내은행 최초로 ‘아시아심사센터’를 신설했다.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현지법인과 홍콩, 인도, 중동지역 등의 해외지점 여신 심사를 전담하고, 현지인력 여신 업무역량 강화를 위해 심사 노하우를 전수한다. 아시아심사센터는 지리적 접근성과 금융환경 등을 고려해 싱가폴에서 운영된다. 지난해 3월 공모를 통해 선발된 여신전문가와 현지 인력 등 총 5명으로 구성돼 있다. 국내에서 파견한 여신전문가는 7주의 전문연수와 16주간의 국내외 현장 직무훈련 과정을 거쳤다.

글로벌 전문인재 양성 뒤에는 손태승 우리금융지주회장의 남다른 노력이 숨어있다. 손 회장은 지난 2014년부터 글로벌 사업본부장과 글로벌 부문장 자리를 역임하며 해외 진출에 공을 들였다. 그 결과 당시 18개국 73개였던 글로벌 네트워크가 올해 26개국 441개로 늘어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해외 네트워크 수로 독보적인 국내 1위이자 세계 20위권을 달리고 있다.

손 회장은 우리금융지주 회장 취임과 동시에 글로벌 전문인력 양성에 팔을 걷어붙였다. 손 회장은 새해 첫 업무가 시작된 지난 1월2일 사내방송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리스크 관리와 내부통제 역량을 갖추고 글로벌 전문인력 양성에도 힘써야 한다”며 “해외 리테일 영업과 투자은행(IB) 영업을 강화하는 등 지역별 특성을 감안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확충하자”고 강조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동남아시아에만 358개 점포가 포진해 있다”며 “이미 잘 갖춰진 글로벌 전문인력 제도를 토대로 동남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해외점포 수를 500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배소라 기자 bsrgod78@meconomynews.com

<저작권자 © 시장경제신문 | 메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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