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공정성·전문성 위해 ‘기심위’ 절반 물갈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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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공정성·전문성 위해 ‘기심위’ 절반 물갈이
  • 정규호 기자
  • 승인 2019.03.0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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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심사평가위원 심사액만 ‘4조원’

LH는 2019년도 공사 및 용역업체 선정 심사를 담당할 ‘제11기 LH 기술심사평가위원’을 선정․공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기술심사평가위원 임기는 ‘2019년3월1일〜2020년2월28일’까지 1년간이다. 심사액은 4조원으로 250여건을 심사를 수행할 예정이다.

LH “새로운 심사환경 조성 및 공정성 강화를 위해 전체 평가위원 중 56% 이상을 신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심사분야별 선정인원은 기술형입찰 63명, 건축설계공모 226명, TP․SOQ(기술제안서 및 기술자평가서 평가)․단지설계공모 197명, 건설사업관리 191명, 민간사업자 선정 225명 등 총 902명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특히, 이번 기술심사평가위원 선정과 관련해 LH는 외부위원을 확대하고 선정 대상기관을 다양화 했다. 내부위원은 연고·출신대학 등을 안배하는 등 공정성과 전문성 강화에 역점을 두었다.

이를 위한 사전준비로 LH는 지난 1월 지자체, 공공기관, 연구원 등 약 70개 기관으로부터 심사유형별 평가위원 후보자를 추천 받은 바 있다.

자료=LH

LH는 이번에 선정된 기술심사평가위원을 대상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 수행과 청렴한 마음가짐을 당부하는 ‘클린심사 워크숍’을 4월 중 개최할 예정이다.

LH는 “공사 최초로 다양한 기관의 추천을 통해 경험과 학식을 겸비한 신규 위원들을 대거 위촉함으로써 그간 일각에서 제기되어 온 심사위원회 공정성 및 전문성에 대한 우려를 한층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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