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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질 싹 바꾸는 농협금융... 김광수의 '디지털 결기'

기사승인 2019.03.14  14: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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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양재동에 'NH디지털혁신캠퍼스' 열어... '디지털 혁신' 전진기지 구축
약 200억원 규모 펀드 조성... 스타트업 지분투자와 투자 멘토링에 투자
김광수, 디지털 인재 확보 필요성 강조... 기존 직원들 디지털 교육 마련

NH농협금융 김광수 회장이 혁신 캠퍼스 확보, 스타트업 투자, 인재 양성 등 디지털化에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사진=이기륭 기자

최근 NH농협금융이 혁신 캠퍼스 확보, 스타트업 투자, 인재 양성 등 다각적인 방법을 통해 디지털에 ‘올인’하고 있다.

14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금융지주는 기존에 서대문에 위치했던 NH핀테크 혁신센터와 NH디지털 연구(R&D)센터를 통합한 'NH디지털혁신캠퍼스'를 다음달 8일 연다. 미래 성장을 이끌어 갈 ‘디지털 혁신’ 전진기지를 구축해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NH디지털혁신캠퍼스'는 스타트업 육성 센터로 운영할 예정이다. 핀테크 업체들을 위한 독립 사무공간과 핫데스크(공유 사무공간), 카페 라운지, 피칭룸 등이 있다. 전용면적은 1800㎡에 달한다.  

디지털 관련 스타트업 투자 행보도 빨라졌다. NH핀테크 혁신센터의 스타트업 지원 체계를 강화했다. 벤처육성·투자 전문기업인 ‘크레비스 파트너스’와 협업해 맞춤형 엑셀러레이팅(보육) 프로그램인 ‘NH디지털 Challenge+’를 도입했다. 선순환 창업생태계를 구현한다는 목표다.

농협금융 계열사는 아주IB투자와 ‘NH-아주 디지털 혁신 펀드’를 조성했다. 약 200억원 규모로 스타트업 생애주기별 성장을 위한 지분투자와 투자 멘토링을 통해 적기에 필요한 자금을 투자 연계할 계획이다. 최우선적으로 ‘NH디지털 Challenge+’ 참여기업과 NH핀테크 혁신센터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NH디지털혁신캠퍼스 문을 열기에 앞서 NH농협금융은 AI·블록체인·클라우드·사물인터넷(IoT) 등 신기술을 연구·도입할 인력을 채용했다. NH농협금융이 스타트업 투자에 공을 들이는 이유는 스타트업의 새로운 기술력은 물론 협업을 통한 시너지를 창출 할 수 있어서다.

이런 NH농협금융의 디지털화 광폭 행보에는 김광수 회장의 의지가 깔렸다. 김광수 회장은 지난해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2020년까지 빅데이터를 분석·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사이언티스트를 1000명 이상 양성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김 회장은 디지털 인재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디지털 경쟁력 확보는 조직의 생사가 걸려있는 중요한 아젠다라고 생각한다”며 “하반기부터 신규직원 채용 단계별로 지원자의 디지털 역량을 검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회장은 기존 직원들을 디지털 핵심인재로 만들기 위한 투자도 아끼지 않는다. 직원들이 신기술 관련 지식과 실무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서울대 빅데이터 분석과정, 동국대 블록체인 교육과정, 국민대 디지털 금융 과정 등을 개설했다. 이 외에도 디지털 신기술 전문 외부강사 강연과 통신연수, 디지털 마케팅 관련 포럼과 컨퍼런스, 글로벌 행사 등에 직원들을 참여시킨다.

NH농협금융은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 사업인 RPA(Robotics Process Automation)를 은행 가계여신, 기업여신, 카드 등 주요 업무 영역에 적용하며 디지털에 속력을 더하고 있다. 단순 업무를 로봇으로 대체하고, 사람은 더 가치 있는 일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란 판단이다.

지난해부터 RPA의 업무 적용 범위를 광범위하게 넓혔다. NH증권이 증권업 최초로 국내펀드 일일 판매보수 업로드 등 5개 업무에 RPA를 적용한 것이 대표적이다. NH증권의 노하우를 생명, 손해, 캐피탈 등 계열사에 전파해 RPA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NH농협금융 관계자는 “빅데이터 활용영역 확대를 위한 농협금융 차원의 플랫폼 구축 작업을 계획하고 있다”며 “카드와 캐피탈의 차세대 프로젝트를 통한 전산시스템 업그레이드도 예정돼 있다”고 말했다.

배소라 기자 bsrgod78@meconomynews.com

<저작권자 © 시장경제신문 | 메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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