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인도네시아 ICT기업 '린티스 세자떼라'과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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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인도네시아 ICT기업 '린티스 세자떼라'과 제휴
  • 배소라 기자
  • 승인 2019.03.22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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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각종 쇼핑몰서 e-money 결제 보편화
차량공유업체 결제용 e-money 충전 등 제공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현지ICT기업과 ‘디지털 지급결제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최정훈 우리소다라은행법인장(사진 왼쪽 다섯번째)이 이완 세띠아완(Iwan Setiawan) 린티스 세자떼라(PT. Rintis Sejahtera) 대표이사(사진 왼쪽 네번째) 등 주요 관계자와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이 인도네시아 디지털 기업과 손잡고 현지 리테일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법인인 인도네시아우리소다라은행은 현지 ICT 기업인 린티스 세자떼라(PT. Rintis Sejahtera)와 인도네시아 리테일 사업 강화를 위한 디지털 지급결제 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두 회사는 인도네시아 차량공유 업체인 그랩(Grab)과 고-젝(GO-JEK) 결제용 e-money 충전서비스, 항공권 결제, 보험료 수납 서비스 등을 ATM, 인터넷뱅킹, 모바일뱅킹을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린티스 세자떼라는 인도네시아 직불카드·ATM 결제망을 운영 회사로 전자 지급 결제 대행 및 글로벌 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5년 금융결제원과 국가간 ATM 이용 협약 체결한 인도네시아의 대표적인 ICT 기업이다.

1992년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우리은행은 2014년 현지은행인 소다라은행을 인수해 리테일 금융 사업을 강화했다. 우리소다라은행은 디지털 뱅킹을 통한 리테일 고객 기반 확대를 위해 2017년 10월 모바일뱅킹 서비스를 출시했다.

예적금 상품 가입, 대출상담 서비스, QR코드 결제 서비스 등 생활 필수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태블릿브랜치 시스템을 구축해 찾아가는 금융 서비스를 시범 운영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인도네시아는 각종 쇼핑몰에서 e-money 결제가 보편화될 정도로 빠르게 디지털 금융 서비스가 발전 중”이라며 “현지 디지털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생활 필수 금융서비스 등의 제공으로 고객 편의성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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