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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KB금융,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에 금융지원 실시

기사승인 2019.04.05  16: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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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피해지역 주민 지원 위해 2억원 성금 전달
KB금융, 피해 주민에 구호키드·텐트·간이침대 긴급 지원

재앙처럼 다가온 강원도 산불 사태. 사진=KBS 방송 화면

신한금융그룹과 KB금융그룹이 5일 강원도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과 기업들을 돕기 위해 금융지원에 나섰다.

신한금융그룹은 이날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 2억원을 전달했다. 후원금은 피해 지역 주민들의 구호 활동과 복구 지원을 위해 사용된다.

신한은행은 산불 화재로 피해를 입은 개인에게 5,000만원 이내, 중소기업은 기업당 5억원 이내로 총 2,000억원 규모의 신규 자금을 제공키로 했다. 기존 대출금 분할 상환 유예 및 만기연장도 지원할 예정이다. 최고 1.0%p 범위 내에서 대출금리 감면도 지원한다.

신한카드는 이번 속초 산불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카드대금의 상환을 늦춰주고 나눠 갚을 수 있도록 하는 청구유예와 분할 상환을 지원한다.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는 피해를 입은 고객에게 6개월 분의 보험료 납입을 유예한다. 유예기간 종료 후 익월에 일시금 납입 또는 2~6개월간 분납할 수 있으며, 해당 기간 동안 보험료 납부와 관계없이 정상적으로 보장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에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재난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을 위한 실질적인 금융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KB금융은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에게 재난 구호키드(모포, 위생용품, 의약품 등) 1,185세트를 긴급 지원한다. 임시구호소에 설치할 실내용 텐트 240동과 간이침대 240개를 제공하고 이재민, 소방관, 경찰관, 군인 등 화재 진압 관계자들을 위한 식사 제공용 급식차와 부식차를 지원한다.

국민은행은 피해 고객 중 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추가적인 원금 상환 없이 가계대출 1.5%p, 기업대출 1.0%p 이내에서 우대금리를 적용해 기한 연장을 해준다. 피해 발생일로부터 3개월 이내에 원리금을 정상 납입한 경우 연체이자를 면제한다.

개인대출의 경우 긴급생활안정자금 최대 2,000만원 이내, 사업자대출의 경우 운전자금은 최대 5억원 이내, 시설자금은 피해시설 복구를 위한 소요자금 범위 내에서 지원한다. 기업대출은 최고 1.0%p의 특별우대금리도 적용한다.

국민카드는 신용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 간 청구 유예하고, 일시불과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이용 건은 최대 18개월까지 분할 결제 할 수 있도록 한다.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은 분할상환기간 변경 또는 거치기간 변경 등을 통해 대출금 상황이 유예된다.

피해 발생일 이후 사용한 일부 단기카드대출, 장기카드대출은 수수료가 30% 할인된다. 여기에 화재 피해일 이후 발생한 결제대금 연체 건의 경우 2019년 6월까지 연체료가 면제된다.

KB금융 관계자는 "산불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창균 기자 crack007@meconomynews.com

<저작권자 © 시장경제신문 | 메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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