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2월 ‘13조6392억원’, 2018년 2월 ‘9조5013억원’, 2019년2월 ‘8조5927억원’
국내 건설시장이 계속 작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회장 유주현)에서 조사·발표한 국내건설 수주동향조사에 따르면, 2019년 2월 국내건설공사 수주액은 8조5927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9.6% 감소했다.
올해 2월8조5927억원으로 지난해 2월 9조5013억원 보다 9.6% 감소했고, 지난 1월과 비교하면 9.2%(9조4616억원) 감소했다. 이를 지난해 1, 2월(18조원)과 비교하면 무려 ‘18.1%’ 감소한 수치다.
올해 2월 국내건설수주액을 발주부문별/공종별로 살펴보면공공부문 수주액은 2조8257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8.4% 감소했고, 공종별로 토목은 발전송전배전, 도로교량, 항만·공항, 농림수산 등의 공종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21.4% 감소했다.
건축은 신규주택, 공장·창고, 관공서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40.1% 증가했다. 민간부문 수주액은 5조767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0.1% 감소했다. 공종별로 토목은 조경, 토지조성, 도로교량 등을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9.9% 감소했고, 건축은 재건축, 공장·창고 등 공사의 감소로 전년동월대비 10.1% 감소했다.
이같은 수치와 관련해 건협은 “2월 수주액은 공공건축을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부진한 양상이며, 1월(9조5000억원)에 이어 2월 수주액 역시 최근 3년내 최저치를 보이고 있어 연초부터 건설경기 경착륙 우려감이 가시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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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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