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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윤부근 부회장 등 우즈벡 경제사절단에 130여개 기업 동행

기사승인 2019.04.15  12:2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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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유망분야 기업 130여개사와 19일 우즈벡 방문
한국의 對우즈벡 수출액 중 40%는 ‘자동차 부품’... 한국 브랜드 ‘친숙’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사진=대한상의

대한상공회의소가 문재인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방문에 동행할 경제사절단 명단을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16일 부터 23일까지 7박 8일간 투르크메니스탄과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을 차례로 국빈 방문할 예정이다. 

대한상의는 이번 문 대통령의 우즈벡 방문에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 윤부근 삼성전자 부회장, 공영운 현대자동차 사장, 김준 SK이노베이션 사장, 김영섭 LG CNS 사장, 임병연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안재현 SK건설 대표이사 등 유망분야 기업 130여개사 기업인 300명이 동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19일에는 대한상의와 우즈벡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19일 우즈벡 타슈켄트 우즈엑스포에서 ‘한-우즈벡 비즈니스 포럼’을 공동 개최할 예정이다. 이 포럼에서는 양국의 정책 현안과 비즈니스 창출에 대한 방안 발표와 함께, 기업들이 현지 파트너십 구축과 시장 정보를 얻기 위한 1:1 상담회가 열린다. 

이와 관련, 대한상의는 ‘국내기업의 우즈베키스탄 진출방안 보고서’에서 우즈베키스탄의 경제여건과 정책변화를 분석하고, 진출 유망분야를 제시했다. 

우선, 우즈베키스탄 GDP의 30%가량을 차지하는 농업기자재 분야가 주목된다. 현재 우즈벡 정부는 ‘과일’로 재배품목을 다변화하면서 온실 재배를 장려하는 등 시설농업을 확대하고 있다. 농업분야 한국의 대(對)우즈벡 수출 1위도 ‘비닐하우스’가 차지했다. 

다음으로는 자동차 부품 분야다. ITC(International Trade Center)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이 우즈벡에 수출한 자동차 부품은 약 8억 달러 규모로, 전체 수출액의 40% 수준이다. 국내기업이 1990년대 우즈베키스탄에 중앙아시아 최초의 자동차 공장을 건설하기도 했다. 

에너지 등의 인프라 건설도 유망분야다. 우즈벡은 세계 10위권의 천연가스 생산국이지만, 천연가스 의존도가 약 90%로 지나치게 높고 에너지효율이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우즈벡 정부가 ‘재생에너지 발전 및 에너지 효율 개선 프로그램’을 발표하며 전력설비 확충, 재생에너지 확대, 에너지효율화 사업 등의 계획을 갖고 있는 만큼 이를 활용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최근 한국 고위공무원 출신을 차관으로 임명하고, 공공 의료 분야에서 양국 정부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보건의료 분야 협력 역시 유망하다. 해외에서 수입한 의료기기와 주요 의약품 관세를 면제하는 등 외투기업에 대한 혜택도 많은 점도 유리하다. 

한편으로 우즈벡 진출 시 유의해야할 사항도 언급됐다. 먼저, 환율과 물가 변동이다. 2017년 환율 단일화로 우즈벡 환율(SUM)이 두 배 가량 오르며 물가가 상승중임에 따라, 소비자의 구매력 저하로 이어질 수도 있다. 아울러 '이중내륙국'의 특성을 가진 우즈벡은 기본적으로 높은 물류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에, 건설 수주시 물가상승률을 고려해야 한다. 

대한상의 관계자는 “중앙아시아의 중심인 우즈베키스탄은 유라시아 시장진출의 교두보가 될 수 있는 국가”라며 “외투기업에 친화적이고 주요산업을 육성하려는 우즈벡 정부의 변화는 우즈벡 투자진출에 나서는 국내기업에게 기회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유경표 기자 yukp@meconomynews.com

<저작권자 © 시장경제신문 | 메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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