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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5G 기반 ‘스마트 육군사관학교’ 구축 추진

기사승인 2019.04.15  14: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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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육사 캠퍼스 전역에 5G 인프라 상반기 내 구축
VR기기 쓰고 실전처럼 사격훈련하고, AR로 3D 지형 띄워 전술 지휘

육사 생도가 VR 기반 정밀사격훈련 시뮬레이터로 전시 상황 사격훈련을 받고 있다. 사진=SKT

SK텔레콤과 육군사관학교가 군 최초로 5G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육군사관학교’ 구축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SK텔레콤 최일규 B2B 사업단장과 육군사관학교 정진경 학교장은 서울 공릉동 육군사관학교 본관에서 ‘5G 기술 기반의 스마트 육군사관학교’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SK텔레콤과 육군사관학교는 ▲5G 기술과 첨단 ICT 기술(AI, AR, VR, IoT, 클라우드, 빅데이터, 모빌리티 등)을 집약한 ‘스마트 육군사관학교’ ▲양자암호, 드론 관련 기술을 포함한 5G · ICT 기술 연구에 협력하기로 했다. 

먼저 SK텔레콤은 올해 상반기 내 서울 육사 캠퍼스 전역에 5G 인프라를 구축한다. 단일 군사 시설의 지형, 보안 등을 고려해 맞춤형 5G 인프라를 전면 구축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VR · AR을 활용한 실전 같은 미래형 훈련의 도입이다. 앞으로는 기존의 사격, 전술, 지휘통제 관련 훈련들이 ‘VR · AR 기반 통합전투훈련’으로 바뀌게 된다. 지난해 육사가 독자 개발한 통합 전투훈련체계가 5G와 결합해 10명 내외의 분대 단위만 가능했던 훈련 규모가 앞으로는 200명 내외의 중대급 단위로 대폭 커진다. 

VR 기반 사격훈련이 도입되면 훈련자는 멀티스크린 속에서 개인 화기를 가지고 영점사격, 실내 축소사격, 실거리 사격, 이동표적 사격, 야간사격, 전장 상황 사격 등 실전에 필요한 모든 종류의 훈련이 가능하다. 특히 실제 수준의 반동과 총기, 총탄 종류 별로 정확한 탄도 곡선도 구현한다. AR 기반 지휘통제훈련은 전시 상황 시뮬레이션(워 게임, War Game)을 AR을 활용해 눈 앞에 3차원 지형을 띄워 놓고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스마트 육군사관학교’ 체계를 통해 생도들은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차고 생활하면서 자신의 체력 데이터를 AI·빅데이터로 분석한 맞춤형 체력관리 정보를 제공받게 된다. 

교육환경 분야에서는 ‘스마트 강의실’이 도입된다. 생도들에게 태블릿 PC,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지급해 강의 필기부터 과제까지 종이가 필요 없는 페이퍼리스(paperless) 환경을 구현한다. 일과 후에는 AI 조교가 개인별 학습 일정도 관리해주게 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5G·ICT 관련 기술(양자암호, 드론, AI·AR·VR·IoT 등) 관련 ICT 산학 세미나를 개최하고 기술 교류를 확대할 예정이다. 양측은 5G·ICT 관련 공동 연구과제 수행, 군 사업 과제 발굴 등 다양한 연구개발을 통해 국방 분야의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새로운 협력 모델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유경표 기자 yukp@meconomynews.com

<저작권자 © 시장경제신문 | 메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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