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연합회 소속 기능 장인들, 재능기부 봉사 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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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연합회 소속 기능 장인들, 재능기부 봉사 활동
  • 김흥수 기자
  • 승인 2018.01.0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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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구 혜명 양로원에서 이발, 보일러 점검, 나눔행사 등 진행

소상공인연합회(이하 소상연, 회장 최승재) 소속의 기능 장인들이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는 봉사활동에 나섰다. 소상연 소속 회원 단체 대표들은 9일 서울 금천구 소재 혜명 양로원을 찾아 이발, 보일러 점검, 페인트 칠, 나눔행사 등의 '행복나눔 신년 봉사활동'을 펼쳤다.

봉사에 참여한 단체들은 법정기념일인 11월 5일 ‘소상공인의 날’을 맞이하여 열린 ‘2017 소상공인 기능경진대회’에 참가했던 단체들이 주를 이뤘다.

이날 행사는 소상공인 기능경진대회를 통해 우수 기술 함양 및 보급에 앞장섰던 대회 참가단체들이 “소상공인들이 앞장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나가자”는 소상연 최승재 회장의 취지에 공감해 이뤄졌다.

행사에서는 한국이용사회중앙회 소속 기술 장인들의 어르신 이발 봉사, 전국보일러설비협회 소속 장인들의 보일러 점검 및 교체, 한국화원협회 소속 장인들이 준비한 꽃장식 등을 비롯해 ‘2017 기능경진대회’ 참가단체 및 ‘2017 소상공인 대회’ 포상 수상자들이 정성스레 마련한 물품을 전달했다.

혜명양로원의 박혜정 원장은 “소상공인들이 먹고 살기도 힘들다는 사실은 각종 언론을 통해 알고 있다”고 말하며 “본인들도 어려운 환경에 처해 있으면서 이렇게 봉사활동을 해 주니 감사한 마음뿐이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소상공인연합회 회원들이 금천구 소재 혜명양로원을 찾아 페인트칠하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사진 앞쪽부터 한국제과기능장협회 박상규회장, 한국이용사회중앙회 김선희 회장, 소상공인연합회 최승재 회장.

한국이용사회중앙회 김선희 회장의 이발 봉사를 받은 한 어르신은 “기술 장인이 이발을 해 줘서 그런지 10년은 젊어진 것 같다”며 “소상공인들이 생업에 바쁠텐데도 이렇게 어려운 곳을 찾아 봉사활동을 해주니 너무 고맙다”고 말했다.

소상연 최승재 회장은 “손끝 기술로 혁신을 선도해 온 소상공인들은 지역에서도 봉사활동에 앞장서 왔다”고 말하고, “소상공인들의 경제적, 사회적 중요성이 높아짐에 따라 그에 걸맞는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노력을 앞으로도 더욱 경주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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