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세계에서 가장 '지속가능경영' 뛰어난 건설사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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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세계에서 가장 '지속가능경영' 뛰어난 건설사로 선정
  • 정규호 기자
  • 승인 2018.09.21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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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및 엔지니어링 부문 세계 최초 6년 연속 DJSI 1위 선정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이 세계 건설사들 중 가장 지속가능경영이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건설은 ‘2018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DJSI)*’의 ‘건설 및 엔지니어링 부문’에서 6년 연속 세계 1위(Industry Leader)에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 제공기관인 미국 ‘다우존스(Dow Jones)’사와 스위스 국제투자회사 ‘로베코샘(RobecoSAM)’사가 공동개발한 지속가능 투자지수다. 양사는 기업의 경제적 성과 뿐만 아니라, 환경 및 사회적 지속가능성을 평가한 결과를 매년 발표한다.

독일 혹티프(Hochtief), 프랑스 방시(Vinci), 스페인 페로비알(Ferrovial) 등 세계적 건설업체들도 전 세계 시가총액 상위 2,500개 기업중 상위 10%인 ‘DJSI World’에 머무르고 있다.

현대건설은 2010년 이후 줄곧 DJSI World 에 포함됐으며, 2013년부터 업종 1위에 올라있다. 2018년 한국 기업으로 업종 1위(Industry Leader)를 차지한 기업은 현대건설 외 LG전자가 유일하다.

이와 같은 성과는 2010년 이후 글로벌 기준에 맞추어 발간하고 있는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현대건설은 상향된 정보공개수준에 발맞춰, 새로운 지속가능성 보고기준(GRI Standards 100-400)을 적용한 ‘2018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란 1997년 UN 산하의 국제기구로 기업의 지속가능경영 보고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3~4년마다 공표하고 있는 지표다. 지난 20년간 전 세계에서 지속가능경영보고서의 기준으로 사용됐고, 글로벌 250대 기업 중 74%가 사용 중이다.

그 결과 국내 건설사 최초로 최고등급인 ‘GRI 포괄기준(Comprehensive Option)’을 4년 연속 획득해 정보공개의 우수성과 신뢰성을 대외적으로 인정받았다.

GRI는 기초 기준(Core Option)과 포괄 기준(Comprehensive Option)으로 분류되며, 포괄 기준은 극소수의 업종 선도기업만이 충족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2018년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서 토목․건축․플랜트 등 ‘3대 사업부문 별 공유가치창출 모델’ 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공유가치창출이란, 사회․환경 이슈를 개선할 수 있는 제품/서비스를 제공해 문제 해결과 동시에 기업의 장기 경쟁력 확보를 추구하는 경영전략이다. 현대건설의 모델은 건설업의 구체적 이행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사회․환경 이슈는 UN 지속가능개발목표를 통해, 기업의 장기적 경쟁력 확보는 9대 메가트렌드를 통해 건설업체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UN 지속가능개발목표(SDG;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는 2016년부터 2030년까지 전 세계의 경제․ 환경․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자 17개 목표로 시행되는 UN의 글로벌 중장기 발전계획이며, 9대 메가트렌드는 2030년까지 미래변화를 주도할 것으로 현대건설이 전망한 것이다.

또한 현대건설은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2020년까지의 추진 전략을 수립해 공개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현대건설은 지속가능경영 분야에서 명실상부한 선도기업으로서 단기적 경영성과 뿐만 아니라 장기적으로도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며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부가가치 극대화를 위해, 앞으로도 글로벌 탑 티어(Global Top Tier) 수준의 지속가능경영체계 확립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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