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그룹 “어려운 이웃 위해 써 달라” 성금 20억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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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그룹 “어려운 이웃 위해 써 달라” 성금 20억 기부
  • 양원석 기자
  • 승인 2019.01.07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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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취약계층 복지사업 등에 쓰일 예정 
지난해 12월, 베트남 초중고생 115명에게 장학금 지급
CJ나눔재단, CJ문화재단 설립...직업교육프로그램 등 운영
7일 오전 CJ그룹 민희경 사회공헌추진단장이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김연순 사무총장에게 이웃돕기 성금 20억원을 전달하고 있다. 사진=CJ그룹.

CJ그룹(회장 이재현)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성금 20억원을 전달했다. CJ그룹은 “취약계층 복지사업과 청년 문화예술인을 위한 사회적 일자리 연결사업 등에 성금이 쓰일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7일 오전 성금을 전달한 민희경 CJ그룹 사회공헌추진단장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이웃이 따뜻한 새해를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민 단장은 ““CJ그룹은 ‘사업보국’ 창업이념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다양한 사회 구성원과 상생하는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해 연말 CJ그룹은 전국 2천여 개 지역아동센터와 사회복지시설에 약 10만 포기의 김장김치를 지원했다. 이는 단일 기업 최대 규모다.

글로벌 사업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CJ그룹은 해외 현지 사회공헌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12월27일에는 베트남 람동성(省)에서 장학금 수여식을 열고, 초·중·고·대학생 115명에게 약 4억7천만동(한화 약 2,3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으며, 10월에는 지진 및 쓰나미로 큰 피해를 입은 인도네시아에 구호성금으로 30억 루피아(한화 약 2억4천만원)를 지원했다.

한편 CJ중국본사는 ‘CJ푸드빌 제과제빵교실’을 통해 고용 창출에 기여한 공로 등을 인정받아, 지난해 11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사랑받는 기업’ 행사에서 최고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CJ그룹은 이재현 회장의 나눔 철학에 따라 CJ나눔재단과 CJ문화재단을 설립하고 지난 10여년 동안 ▲소외계층 아동·청소년을 위한 교육지원 ▲일자리 연계형 직업교육프로그램 운영 ▲청소년 미혼 한부모 자립 지원사업 ▲신인 대중문화 창작자 지원사업 등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불우한 형편으로 학업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위한 장학금 지원 사업도 2013년 이후 6년째 이어오고 있다. CJ그룹은 앞으로 장학금 지원 규모를 더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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