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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기라고?"... 2월입주 서울 아파트, 분양가 대비 4.4억 점프

기사승인 2019.02.13  10: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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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억 분양 ‘래미안 블레스티지’ 99㎡, 지난해 분양권 25억까지 치솟아

정부의 각종 규제와 공급 물량 증가로 ‘역대급 거래절벽’, ‘빙하기’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부동산 시장에서 아파트 가격이 크게 상승한 지역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부동산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제만랩은 이달 입주를 앞둔 서울 새 아파트들이 분양가 대비 4억원 상승했다고 13일 밝혔다.

경제만랩이 각 아파트 입주자모집공고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등을 살펴본 결과, 2월 입주하는 서울 아파트들은 분양가 대비 평균 4억 4000만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6년 3월에 분양한 강남구 개포동 ‘래미안 블레스티지’ 전용 99㎡는 15억원 수준으로 분양됐다. 그런데 지난해 하반기에 25억 1700만원에 분양권이 거래돼 최고 9억원의 웃돈이 붙었다. 지난 12일 해당 아파트 분양권 호가는 24억~25억원 수준이었다.

사진=경제만렙

지난해 6월에 분양권 전매가 허용된 성북구 석관동 ‘래미안 아트리치’ 전용 84㎡는 분양가가 5억3500만원 수준이었다. 하지만 이 아파트는 지난해 11월 8억2500만원에 분양권이 거래되면서 웃돈이 2억 9000만원이나 뛰었다. 호가는 7억 9000만원 수준에 있다.

1년 6개월간 분양권 전매가 제한됐던 양천구 신정동 ‘목동파크자이’도 3억원 정도 프리미엄이 붙었다. 당시 분양가가 8억 1000만원이었지만, 지난해 12월 11억원에 실거래됐으며 지난 2월 8일에 입주가 시작했다. 현재 이 아파트 호가는 9억 5000만원~10억 5000만원 수준이다.

은평구 응암3구역을 재건축한 응암동 ‘백련산파크자이’ 전용 84㎡도 분양가 대비 2억원 상승했다. 2016년 6월에 분양한 해당 아파트는 당시 분양가가 5억 1000만원 수준이었지만, 지난해 9월에는 7억 5000만원에 실거래되면서 2억 4000만원의 웃돈이 붙었다. 현재 호가는 7억~7억 5000만원 수준이다.

오대열 경제만랩 리서치팀장은 “지난 8·2부동산 대책 발표된 이후 서울을 중심으로 분양권 전매가 금지되면서 분양권 거래가 대폭 줄었지만, 분양권 전매가 되는 단지들은 수 억원의 웃돈이 붙으며 거래되고 있는 것이다. 오는 4월에 공개될 공동주택 공시가격 인상 예상으로 세금 부담은 커질 전망이다. 대출규제, 입주물량 등의 악재 역시 쌓여있는 만큼 관망세가 이어지면서 가격 조정이 이뤄질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정규호 기자 jkh@meconomynews.com

<저작권자 © 시장경제신문 | 메콘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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