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인증 'APEC CBPR'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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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證,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인증 'APEC CBPR' 취득
  • 전지윤 기자
  • 승인 2024.03.29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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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최초 획득... 대외 신인도 제고
사진=NH투자증권
사진=NH투자증권

NH투자증권이 증권업계 최초로 글로벌 개인정보보호 인증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국경간 프라이버시 규칙(APEC CBPR, Asia-Pacific Economic Cooperation Cross-Border Privacy Rules)'을 취득했다고 29일 밝혔다. 

APEC CBPR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개인정보보호 원칙을 기반으로 기업의 개인정보보호 수준 전반을 평가해 인증하는 글로벌 인증제도로 APEC 회원국간의 자유롭고 안전한 개인정보 이전을 지원하기 위해 회원국들이 공동으로 개발했다. 

이번 인증 취득을 통해 아태지역뿐만 아니라 글로벌 수준의 개인정보보호 우수기업으로 대외 신인도를 제고하게 됐다는 것이 NH투자증권의 입장이다. 특히, 개인정보 보호법을 자국의 개인정보보호 규범과 동등한 수준의 보호체계로 인정하는 국가에 진출하게 되거나 해당 국가 소재 기업과 제휴하는 경우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개인정보 관리를 보증받을 수 있게 됐다. 

APEC CBPR에는 현재까지 한국, 미국, 일본, 싱가포르 등 9개국이 참여하고 있으며 애플·IBM·HP 등 약 60개 글로벌 선도업체들이 APEC CBPR 인증을 취득했다. 한국에서는 2022년 5월부터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정식으로 운영, 지금까지 10개의 국내 기업이 해당 인증을 받았다. 

인증 평가는 APEC의 9개 프라이버시 원칙을 기반으로 ▲개인정보 관리체계 수립 ▲개인정보 수집 ▲개인정보 이용·위탁·제공 ▲정보주체 권리 ▲무결성 ▲보호대책 등 6개 영역 50개의 인증 기준 항목에 맞춰 종합적으로 진행된다.

김규진 정보보호본부 대표(개인정보보호책임자)는 "지속적으로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APEC CBPR 인증 획득을 통해 개인정보보호 역량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앞으로 NH투자증권은 고객이 안심하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지속적인 투자와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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